고양시 고양동, 꿈의버스 나들이 추억여행

장애인(교통약자) 사랑나눔 “이동 여의치 않아 나들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행복”

이윤하 기자 | 기사입력 2019/10/21 [13:00]

고양시 고양동, 꿈의버스 나들이 추억여행

장애인(교통약자) 사랑나눔 “이동 여의치 않아 나들이는 생각도 못했는데… 행복”

이윤하 기자 | 입력 : 2019/10/21 [13:00]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8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장애인(교통약자)들을 위한 ‘사랑나눔 나들이 추억여행’을 개최했다. 외출이 어려워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이 쉽지 않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시간이었다.

 

▲ 나들이 추억여행을 위한 꿈의버스 탑승 모습(사진-고양시)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자체 기획한 ‘사랑나눔 나들이 추억여행’은 작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여행을 통하여 용기와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나들이는 고양동 지역 장애인과 가족 56명이 ‘고양시 꿈의 버스’를 타고 대부도의 시화나래휴게소 달 전망대 방문, 동춘 서커스 관람, 바닷가 산책으로 이뤄졌다.

 

행사 참석자는 “장애인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나들이는 생각도 못했다. 좋은 공연도 관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감사하다. 바닷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사진을 찍으며 공기 좋은 곳에서 가을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송혜란 민간위원장은 “장애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작게나마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관내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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