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행성, 제주 유아들에게 숲을 열어주다

산림청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수행기관 선정
산림치유·보육 아우른 전문성으로 프로그램 기획
복권기금 지원 전액 무료… 참여 신청 조기 마감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6/08/05 [13:13]

㈜식물행성, 제주 유아들에게 숲을 열어주다

산림청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수행기관 선정
산림치유·보육 아우른 전문성으로 프로그램 기획
복권기금 지원 전액 무료… 참여 신청 조기 마감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6/08/05 [13:13]

주식회사 식물행성(대표이사 홍현)이 산림청 녹색자금 숲체험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제주지역 유아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참여 단체 모집이 조기에 마감됐다.

 

▲ ㈜식물행성 산림복지 프로그램으로 유아들의 숲체험 기회 제공 

 

㈜식물행성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함께할 제주지역 유아교육 및 아동복지 단체 모집을 조기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보육기관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예정보다 빠르게 신청이 채워졌다.

 

이 프로그램은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한 유아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연 관찰과 생태 학습, 치유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림교육전문가 국가자격인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자격 보유자가 직접 운영을 맡아, 유아들이 숲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홍현 대표는 독림가로, 산림치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산림치유지도사 1급 시험에 합격한 산림치유 전문가다. 여기에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을 함께 보유해 유아에 대한 이해도까지 갖췄다. 숲과 아이, 두 영역을 모두 아는 이력이 프로그램 설계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홍 대표는 "유아들의 숲체험은 여러 논문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 면역력 향상, 심리안정, 사회성발달,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 이미 입증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더 분명하다.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을 함께 맡고 있는 ㈜식물행성 김다희 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아들의 달라진 표정을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숲 현장에서 놀이를 하는 유아들의 모습을 보면 논문이 없더라도 그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참여 기관에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홍 대표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기성세대의 유년시절과는 달리 현재 유아들은 숲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아들이 숲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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