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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산사태·물놀이·대형공연 인파 등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 점검
경기도가 4일 북부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여름철 풍수해·폭염 등 대비 도-시·군 합동회의’(제13차 TF)를 열고 폭염과 호우로인한 산사태, 대형공연 인파, 내수면 물놀이 등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
경기도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야외근로자와 농업인,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5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온열질환자는 418명으로,이 가운데 실외 작업장 발생자가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설현장에는 폭염특보 단계에 따라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옥외작업을 단축·중지하도록 요청했다. 환경미화원 등 공공분야 근로자와 농업인에 대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식수를 제공하고 예찰 활동을 강화하도록 했다.
무더위쉼터는 열대야와 폭염특보 상황에 따라 평일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공휴일에도 추가 개방한다. 시·군에서는 얼음생수 제공과 무인 생수 공급시설 운영, 드론을 활용한 야외작업자 예찰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을 추진한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예방대책도 점검했다. 경기도는 우기 전 산사태 취약지역 2,580개소와 대피소 899개소, 사방시설 994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으며, 장마기간에는 호우 전후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과 피해 여부 점검을 2,626건 실시했다.
경기도는 강우 상황과 산사태 예측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징후가 나타나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주민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출입통제 등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여름철 축제와 공연 등에 대한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8월에 개최되는 대규모 공연·체육행사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선제적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폭염특보 시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는 행사조정·중단기준 수립, 그늘막 설치, 식수 공급 및 응급처치 물품 구비 등 폭염 대책을안전관리계획에 포함해 중점 관리하도록 했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8월 23일까지 성수기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주요 물놀이 지역이 있는 5개 시·군(남양주·포천·양평·가평·연천)을 주 1회 이상 불시점검해 안전관리요원 근무, 구조장비 비치, 위험구간 통제 여부를 확인한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최소화”라며“이번 주와 다음 주 폭염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작업시간 조정과 충분한 휴식 등 현장 보호조치를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별 행동요령을 다양한 매체로 신속히 알리고, 위험 시 주민들이 선제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폭염·고온다습 지속 전망…작목별 선제적 병해충·재해 관리 당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위험이 커졌다며 벼와 밭작물, 과수 등에 대한 병해충 및 생리장해 예방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출수기를 맞아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예찰 및 방제가 중요하다. 최근 여주시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도열병이 확인된 만큼, 출수기 전후 예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벼멸구도 8월 중·하순 고온기에 밀도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어 주기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콩은 착협기(콩에서 콩알이 맺히는 주머니가 달리는 시기) 이후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와 파밤나방 발생 여부를 확인해 방제해야 한다.
고추는 탄저병과 역병, 담배나방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탄저병은 비가 오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병든 열매를 즉시 제거하고 강우 전후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실을 파고드는 담배나방 유충은 약제 저항성이 낮은 유충기(8월 상·중순)에 농약을 살포하고,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불량한 경우 영양 관리를 통해 수세를 회복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과와 복숭아는 수확기를 앞두고 탄저병과 복숭아순나방 방제, 햇볕데임(일소)과 열매터짐(열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강우 전후에는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31℃ 이상 고온이 지속될 경우 미세살수 등을 활용해 과실 온도를 낮추는 것이 도움이 된다. 햇볕에 데거나 갈라진 열매는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즉시 제거해야 한다.
최하영 경기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8~9월 고온다습한 기상은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병해충 확산을 유발할 수 있다”며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활용해 농장별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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