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2026 산업안전보건의달 ‘제33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개최

안전보건세미나에서 ‘Physical AI(로봇-AI 결합) 시대의 안전보건 대응전략’을 주제로 대응전략 모색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6/07/09 [11:49]

피플, 2026 산업안전보건의달 ‘제33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 개최

안전보건세미나에서 ‘Physical AI(로봇-AI 결합) 시대의 안전보건 대응전략’을 주제로 대응전략 모색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6/07/09 [11:49]

재단법인 피플은 2026 산업안전보건의달을 맞이해 7월 9일(목),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Physical AI(로봇-AI 결합) 시대의 안전보건 대응전략’을 주제로, 제33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 9일(목), 킨텍스에서 제33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열렸다.(사진-피플) 

 

김태옥 포럼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우리 사회는 지금 인공지능(AI) 기술이 단순히 정보를 분석하고 판단하는 디지털 세계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인간과 함께 움직이고 작업하는 ‘Physical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대전환 시기에는 안전과 인간 중심의 원칙을 세우고,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마련을 해야 하므로, AI 기술과 인간협업과 관련된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능력, 그리고 대응전략을 모색하여 Physical AI 기술이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 이 포럼을 개최했다”고 포럼개최 의의를 밝혔다. 

 

㈜한샘 이강돈 CSO는 기업의 안전보건 대비전략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Physical AI는 제조와 물류, 유통 등의 고위험작업을 대체하지만, 이상행동과 같은 새로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기업은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활용한 동적 안전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하고, AI는 반복작업을, 인간은 최종 의사결정 맡도록 하는 협업 역할을 명확히 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선제적 위험 제어 전략의 적극 도입과 현장 인력의 재교육을 통한 지능적 상호 협업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리스크제로 최영호 대표는 산업안전분야의 Physical AI 기술 개발현황과 활용방안 주제발표에서 “현재의 스마트안전 기술이 정의된 위험만 탐지하여 알람을 울리는 사후 대응형의 한계가 있으므로, 사고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현장 탐지와 조치 결과가 다시 학습 데이터로 적재되는 선순환이 필요하다”면서 “핵심 자산인 근로자 위험도 예측 알고리즘, 사고예측모델 학습데이터, AI기술의 발전과 개발 흐름에 따라 근로자 위험의 사고예방 효과를 추구하기 위한 데이터 탐지·분석과 대응기술 아키텍처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오정일 교수는 “안전보건의 성패는 AI 기술 도입 자체보다 기계가 제공하는 정보를 해석하고 통제하는 실무자의 판단 역량에 달려 있으므로, 안전보건 실무자는 AI 이해와 데이터 해석, 알고리즘 판단과 검증, 자동화 편향 통제, 작업중지 판단, 윤리·심리 관리 등의 역량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인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AI 기술의 활용과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는 기초 인식부터 시스템 이해, 데이터의 위험성평가 반영 등의 현장 적용, 기존 안전보건관리체계와의 통합 운영, 학습 선도로 이어지는 성장 프레임워크에 따른 실행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박달재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서는 Physical AI 시대의 사업장 안전보건 대응 전략과 방안, 안전보건 분야의 Physical AI 기술 개발현황 및 활용방안, AI 시대의 안전보건 역량강화 방안, AI 시대의 안전보건 제도 개선 및 정책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SK에너지 조지훈 PM은 “‘SHE Risk to Zero’을 달성하기 위해 AI Agent 기술을 도입·추진하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측·통제함으로써 중대재해를 원천 차단을 추진했으나, 검증체계의 부재 등 구조적 한계와 현장 작동성 미흡 등의 애로사항이 발생되어 Physical AI 적용 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탐지-판단-알림-조치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능형 Physical AI 실행 로드맵을 중대재해 Zero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피지컬 AI 기술의 사업장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유기성 그룹장은 “철강산업은 레이저 센서 등 관제시스템을 운영함에도 특성상 끼임, 추락·낙하, 충돌, 화재·폭발 등의 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기술분류와 안전기술의 성숙도를 담은 ‘스마트 안전기술맵’을 작성하여 재해원인을 분석하고, AI를 활용한 사전위험예측 기술개발, 현장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안전기술맵 구축, 안전가치의 네트워킹 선순환을 통한 스마트 안전기술의 보급 확산 및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철강분야의 AI기술 개발현황과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한국안전문화진흥원 윤석준 연구소장은 “AI 기술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이므로,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서는 윤리적 신뢰와 투명성이 확보되어야 하며, AI를 활용해 위험을 더 빨리 발견하고, 업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담당자의 역할 변화, 현장문제를 정의하는 노력과 데이터의 품질을 판단하는 능력,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과 더불어 AI 분석결과를 실제 개선조치와 연결하는 담당자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AI 시대 안전보건 담당자의 필요 역량에 대해 역설했다.

 

동국대학교 서용윤 교수는 “인간과 AI의 협력체계를 산업안전 분야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검증과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연구개발 체계 구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기준을 정립하고, 작업행동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여 실효성 있는 AI 안전기술을 확보하고, 고비용·저효율 안전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격차를 완화함으로써 산업안전 AI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과 질의응답을 마치면서 토론 좌장을 맡은 박달재 교수는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를 융합하여 사후 대응을 넘어선 실시간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생명 보호를 위한 최종 의사결정과 시스템 통제권의 인간중심 확립과 함께 자동화 편향과 새로운 융합 위험 극복을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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