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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의원들이 첫 공식 의정 행보로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도민 안전 챙기기에 나섰다.
남종섭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여야 교섭단체 안광률·방성환 대표의원은 8일 오후 경기도청 2층에 위치한 재난상황실을 긴급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을 지키겠다’는 남 의장의 민생중심 철학이 반영된 첫 실천 행보다.
이날 의장단과 대표의원들은 경기도 기상전망과 호우 대처상황을 철저히 살펴본 뒤, 도민의 일상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고은정 부의장은 “도시 지역 침수 피해의 상당수는 상습 침수 구역의 우수관 및 배수구 관리 부실에서 시작된다”며 “폭우가 쏟아지기 전에 우수관 막힘 현상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생활 밀착형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
김미숙 부의장은 “반지하 주택이나 저지대 거주민,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은 집중호우 시 대피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며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해야 한다”고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두터운 보호를 주문했다.
안광률 대표의원 역시 “집중호우가 출근 시간대에 겹칠 경우 도민의 발이 묶이고 극심한 혼란이 야기된다”며 “기상 악화 시 대중교통 우회 및 지연 정보를 도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고, 특히 해안 지역의 만조 시간대와 겹쳐 역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성환 대표의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는 한 해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생계와 직결된다”며 “도 차원의 대응뿐만 아니라 31개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긴밀히 가동해 농업 기반 시설물 파손과 농가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질의를 종합한 남종섭 의장은 집행부에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비상 보고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남 의장은 “형식적인 절차를 탈피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의회와 집행부 간의 보고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실시간 상황 공유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재난상황실 보고에 따르면 경기도는 현재 비상 1단계 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총 383명의 인력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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