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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농업기술원, 봄당근 저장기간 8주까지 늘리는 저장기술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봄당근의 저장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늘릴 수 있는 저장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봄당근은 주로 3월부터 6월까지 재배되며, 병해충 관리가 쉬워 재배면적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재배와 수확 시기의 고온 영향으로 저장 중 무름병 등 품질 저하가 쉽게 발생한다. 경기지역에서는 학교급식용 당근 수요가 연간 700톤 이상 발생하지만, 봄당근의 저장성이 낮아 지역 내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당근 MA(Modified Atmosphere, 가스 조절)저장기술(포장 내부의 가스 조성을 조절해 저장성을 높이는 기술)’은 수확한 당근을 가스 투과성이 있는 기능성 PE필름과 알코올 휘산제를 함께 넣어 종이상자에 포장한 뒤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의 저온 상태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저장 중 포장 내부의 가스 조성을 조절하고 항균 효과를 높여 당근의 수분 손실과 부패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실험 결과, 기존 종이상자 포장 당근은 8주 저장 후 무게가 9.9% 줄고 부패율이 57.6%에 달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MA저장기술을 적용한 당근은 저장 8주 후에도 수분 함량을 99.8%수준으로 유지했고 부패율도8.1%로 낮아졌다. 당도와 경도, 색도 등 주요 품질 지표 역시 저장 초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학교급식 등에 쓰이는 봄당근을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돼, 지역 내 안정적인 공급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학교급식용 당근의 지역 공급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현장 적용과 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담뜰서 ‘도래미마켓’ 개최…과잉생산 양파 소비 촉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26일과 27일 이틀간 경기융합타운 경기도담뜰 광장에서 직거래장터 ‘경기도담뜰 도래미마켓’을 운영한다.
‘도래미마켓’은 농가 소득을 높이고 신선한 경기도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인 정례 직거래장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농산물 판매뿐만 아니라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즐길 거리를 더한다.
양파 소비촉진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근 전국적인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일부 물량은 산지 폐기에 이르는 등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어려움을 겪는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켓 방문객에게 경기도산 양파 한 망(500g,대과 2~3개)을 증정하고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벤트는 행사 이틀간 이어지며 하루 200명에게 선착순 지급된다.
또 도래미마켓 구매 고객에게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농산물 교환권이 제공된다. 교환권은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도래미마켓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선착순 지급에 따라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경기도 농산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정례 직거래장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도래미마켓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이름으로, ‘경기도(道)에 찾아오는(來)맛(味)’이란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총18회 개최되며, 다음 마켓은 7~8월 무더위를 피해 9월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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