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경제> ‘코리아 엑스포 파리’서 138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23 [10:35]

<경기도 소식-경제> ‘코리아 엑스포 파리’서 138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23 [10:35]

■ 유럽 시장 흔든 K-브랜드…‘코리아 엑스포 파리’서 138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경기도가 18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Korea Expo Paris 2026)’에 도내 중소기업 15개 사와 함께 참가해 총300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상담액 590만 달러, 계약추진액 138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2026 코리아 엑스포 파리(Korea Expo Paris 2026)’ (사진-경기도)     ©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코리아 엑스포 파리는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 K-콘텐츠 등 한국의 우수 소비재와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유럽 대표 한류 소비재 전시회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이자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국가로,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소기업 4대 유망 소비재(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생활유아용품) 수출은 95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으며, 유럽(+39.6%)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경기도관에서는 기업별 전담 통역, 바이어 상담 지원, 시장정보 제공 등을 통해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했으며,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바이어 연계와 수출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양주시 소재 리베미코퍼레이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프랑스 현지 유통사와 프랑스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약 3,500유로 규모의 초도 계약을 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바이어 상담을 통해 한국 뷰티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양평군 소재 ㈜설랩은 온천수 샤워기 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120개 헤어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기업과 약 30만 유로 규모의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향후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코리아 엑스포 파리는 K-브랜드의 경쟁력을 유럽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축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가맹본부 거래강제행위 실태조사 착수…불공정 관행 개선 나선다

 

경기도가 수도권 가맹점사업자 400곳과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특정 협력업체 이용 강제 등 거래강제행위 실태조사에 나선다.

 

▲ ‘가맹본부 거래강제행위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가맹본부 거래강제행위 실태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사는 가맹계약 체결 과정에서 가맹본부가 주문결제시스템,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서빙로봇 등 가맹사업의 동일성 유지와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시설·물품을 특정 협력업체와 계약하도록 사실상 강제하는 관행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엔알에스가 조사방법과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설문조사 항목과 피해사례 발굴 방안, 향후 정책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실태조사 용역은 11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경기·서울·인천 지역의 가맹점사업자 400개소와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가맹계약과 렌탈·할부계약 기간 불일치 등으로 피해를 경험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특정 협력업체 이용 강제 여부 ▲물품 계약 방식과 비용 부담 ▲중도해지 시 위약금 및 계약해지 제한 경험 ▲거래강제행위에 대한 불공정 인식과 개선 필요사항 등이다. 관련 법령과 판례 검토, 전문가 자문도 함께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맹점주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개선안과 정책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가맹계약과 함께 체결되는 부수적 계약으로 인해 가맹점주가 과도한 비용이나 위약금을 부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의 거래실태와 피해사례를 면밀히 조사해 가맹점주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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