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안전> 장마철 앞두고 고추·사과 탄저병 주의보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10 [11:30]

<경기도 소식-안전> 장마철 앞두고 고추·사과 탄저병 주의보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10 [11:30]

장마철 앞두고 고추·사과 탄저병 주의보…사전 방제 당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고추와 사과 등 주요 작물의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철저한 관리와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 고추 탄저병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

 

탄저병은 과실 표면에 뜨거운 물에 데인 듯한 반점이 생긴 뒤 병반이 점차 확대되는 병해다. 병이 진행되면 황갈색 포자가 형성돼 비바람을 타고 주변 작물로 빠르게 퍼진다. 장마철에는 짧은 기간에도 급속히 확산해 수확량 감소 등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탄저병 예방을 위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고 심는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마 전후에는 보호용 살균제(농약 분류 기호는 작용기작 ‘카’)를 활용한 예방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고추 탄저병균의 약제 저항성을 조사한 결과,아족시스트로빈 성분 등이 포함된 ‘다3’ 계열 살균제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병 발생 이후에는 ‘다3’ 계열 약제 대신, 테부코나졸 성분의 ‘사1’ 계열 치료용 살균제와 ‘카’ 계열 보호용 살균제를 7~10일 간격으로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농업기상·병해충 예측 시스템(agriweather.gg.go.kr)을 운영하고 있다. 온도와 강수량 등 기상 정보와 함께 고추, 사과, 배 등 7개 작물의 31종 병해충 발생 예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병해충 사진과 증상, 적용 농약 정보도 제공한다.

 

박중수 경기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탄저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약제 저항성을 고려한 과학적 방제와 병해충 예측 정보 활용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말했다.

 

여름철 하천산책로 출입차단 불시 야간훈련…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경기도가 9일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야간 하천산책로 출입차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올해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도입한 하천산책로 통제시설 ‘담당자 책임제’의 현장 작동성 확인을 위해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지시로 불시에 실시됐다. 성남시와 의정부시 각 1개 동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담당자 책임제는 호우특보 등 위험기상 시 출입차단에 취약한 하천산책로 출입 ‘비자동’ 차단시설마다 담당자를 지정해 호우·강풍 등 재난 시 지정된 담당자가 책임 하에 직접 출입차단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훈련은 호우 관련 기상특보 상황을 가정해 담당자가 신속하고 실질적인 출입차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현장 작동성을 점검·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야간 취약시간대 발생할 수 있는 ‘불시’재난상황 가정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읍·면·동-실제 현장출동 담당자 간 상황전파 체계 점검 ▲하천 출입시설의 실제 통제 상황 확인 ▲현장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및 보완사항 도출 등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시·군을 대상으로‘ 담당자 책임제’에 대한 건의사항과 하천 출입차단 시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정책과 하천변 현장대응 가이드라인 등을 보완해 하천분야 여름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재난대응 정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야간 재난상황에 대비해 하천산책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출입통제가 중요하다”며 “최근기상 특성상 위험기상 및 재난성 호우는 야간 취약시간대에 집중되는 추세로, 이번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각종 대책이 탁상행정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경찰·소방,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