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안전> 온열질환 피해 입었다면 ‘경기 기후보험’ 신청하세요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6/01 [10:40]

<경기도 소식-안전> 온열질환 피해 입었다면 ‘경기 기후보험’ 신청하세요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6/01 [10:40]

■ 온열질환 등 피해 입었다면 ‘경기 기후보험’ 신청하세요

 

낮 기온이 28~34도 안팎까지 오르며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기도가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지원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주민등록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는 전국 최초의 제도다. 경기도는 최근 폭염 일수가 늘어나며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등 기후취약계층의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해당 제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건설현장 근로자와 어르신, 야외활동 종사자를 중심으로 시·군, 보건소, 의료기관, 옥외 매체 등을 활용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폭염 대응 기능을 한층 강화해 기존 온열질환 진단비에 더해 응급실 내원비와 기후재해로 인한 사망위로금을 새롭게 추가했다. 주요 보장 내용은 온열질환 진단비 15만 원, 기후재해 관련 응급실 내원비 10만 원, 기후재해 사고위로금 30만 원, 사망위로금 300만 원 등이다.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 진단을 받거나 기후재난 관련 사고로 응급실을 이용한 도민은 누구나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다.

 

방문건강관리대상자와 임산부 등 기후취약계층에게는 하루 10만 원씩 최대 5일까지 온열질환 입원비를 추가로 보장한다. 올해 경기 기후보험은 2027년 4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보험금은 사고일 또는 진단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기후보험 콜센터(02-2078-4548)나 경기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폭염과 감염병 등 기후위험이 일상이 되는 상황에서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피해를 입고도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해 기후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5일까지 경기도에서는 2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온열질환과 관련해 기후보험금을 받은 도민은 4명이었다.

 

■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물놀이’ 안전 관리 강화

 

경기도가 여름철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내 용추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의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관리를 크게 강화한다.

 

▲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연인산도립공원 2026년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특별대책’에 따라 사고 우려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용추폭포 등 수심이 깊은 곳 주변에는 나무 울타리를 견고히 설치해 이용객의 출입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 7월과 8월에는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에 ‘물놀이 안전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계곡 내에 물놀이 안전초소 7개소를 배치하고,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 1개소도 함께 운영한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 인력도 대거 투입된다. 안전요원10명을 선발해 사고 위험성이 높고 수심이 깊은 구역과 복구 공사 현장 주변에 집중 배치한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로 연인산도립공원 일대에서는 7월 말까지 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립공원 내 전체 탐방로 이용은 제한된다.현재 등산객은 백둔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장수능선이나 소망능선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공원 환경 유지와 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단속 활동도 병행된다. 총 6명 규모의 단속 특별 용역을 운영해 자연공원법 위반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계곡 내 캠핑, 차박, 취사 행위와 임산물 불법 채취 및 어류 포획 행위다.

 

아울러 출입금지 구역 위반과 진입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가평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CPR)등 실전 인명구조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 직원을 투입해 상시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의약품 등 안전 물품을 완비하기로 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지난해 수해로 계곡 지형이 달라져 수중 위험 요소가 많다”며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라며, 공원 환경을 훼손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취사나 차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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