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안전> 오산 옹벽사고 복구현장 특별점검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8 [10:43]

<경기도 소식-안전> 오산 옹벽사고 복구현장 특별점검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28 [10:43]

■ 오산 옹벽사고 복구현장 특별점검…우기 전 재발 방지 

 

경기도가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27일 오산시 옹벽 사고 복구현장과, 이와 유사한 옹벽 시설물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 오산 옹벽사고 복구현장 특별점검 (사진-경기도)     ©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 등에 대비해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에는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과 안전특별점검단장, 오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옹벽 시설물 복구 추진 현황과 사고 현장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대상은 오산시 가장동 일원 옹벽 사고 복구현장과 인근 옹벽 등 2개소다. 지난해 7월 16일 약 60m의 옹벽이 붕괴돼 1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오산 옹벽사고 현장은 현재 복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2027년 4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옹벽과 사면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기 대비 배수 상태, 토사 유실 가능성, 임시 가시설물 안전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도와 오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이전까지 배수시설 정비와 주변 사면 관리 등 필요한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재난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시설물 관리주체인 오산시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긴급 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고 옹벽과 유사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도내 보강토옹벽 59개소를 대상으로 6월 중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특별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집중호우와 지반 약화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설물 안전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점검과 선제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우기 대비 하천·반지하 인명피해 예방시설 현장점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27일 용인시 하천변 출입구와 반지하주택 밀집지역을 점검했다.

 

▲ 하천·반지하 인명피해 예방시설 현장점검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과거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거나 우려가 되는 7개 분야 총 931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첨단기술 기반의 긴급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공동주택 및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장치, 차수판 ▲하천 산책로 자동차단시설 ▲야영장 댁내방송 ▲저수지 자동수위계측기 ▲급경사지 지표변위계(침하 측정 장비) 설치 등이 해당된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6월 15일 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67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비 전액을 도비로 지원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용인시 금학천 산책로는 처인구 삼가동 소재 용인시청 인근으로, 평소 도민들이 산책을 위해 많이 찾는 장소다. 호우 발생에 따라 하천 수위 상승 시 재난상황실 등에서 원격으로 도민 출입을 차단하는 ‘자동진입 차단시설’ 설치 대상지로 선정돼 지난 4월 30일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6월 15일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은 2022년 호우로 7가구가 침수피해를 겪어 이번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반지하주택의 분포와 호우 발생 시 침수 진행 과정 등을 고려해 밀집지 진·출입로를 공공거점으로 설정해 침수우려 골목길의 기점-중간-종점에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해당 공공거점 현장에서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공사 작업을 참관하고,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예정 및 기 설치 가구를 방문하는 등 사업 추진 전반을 확인했다.

 

김성중 부지사는 “기후 위기로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인력투입 방식과 병행한 첨단기술 기반의 재난대응 고도화로 더욱 촘촘히 대비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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