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소식> 음악과 책, 하천이 이어진 ‘음악정원 피크닉’ 등

조응태 | 기사입력 2026/05/27 [14:36]

<의정부시 소식> 음악과 책, 하천이 이어진 ‘음악정원 피크닉’ 등

조응태 | 입력 : 2026/05/27 [14:36]

■ 음악과 책, 하천이 이어진 ‘음악정원 피크닉’ 개최

 

의정부시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일대를 하나의 감성 문화공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실험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 

 

▲ 도시문화 실험 ‘음악정원 피크닉’ (사진-의정부시)     ©

 

이번 1회차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며,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의정부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야외 공연이나 축제 형식을 넘어, 음악·독서·산책·피크닉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시민들은 빈백과 돗자리에 누워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잔디 위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중랑천과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했다.

 

‘음악정원 피크닉’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확장’이다. 기존 실내 중심 문화공간인 음악도서관의 콘텐츠를 공원과 하천으로 확장해 하나의 열린 문화 플랫폼처럼 활용했다.

 

특히 음악도서관–발곡근린공원–중랑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산책 나온 시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별도의 참여 유도 없이도 시민들이 공간에 머무르며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행사는 특정 부서 단독 행사가 아닌, 도시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엮어낸 협업형 프로젝트다. 도시디자인과, 도시정원과, 생태하천과 등 10개의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해 공간 조성과 환경 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며 ‘음악정원’이란 의정부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추진했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음악정원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음악정원 피크닉은 공연이나 체험이 목적인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음악과 자연, 독서를 함께 경험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실험”이라며 “음악정원 피크닉을 의정부만의 감성과 공간 특색을 담은 도시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음악정원 피크닉’은 6월 12일(밤피크닉 오후 3시~10시), 13일(낮피크닉 오전 11시~오후 6시)에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점검 등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의정부시가 22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암동 일대에서 빗물받이 점검 및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사진-의정부시)     ©

 

이번 활동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침수 피해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활 주변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 등이 쌓일 경우 배수 기능이 저하돼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관리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보안관과 여성민방위대원, 시민안전과, 송산3동 자치민원과가 참여해 빗물받이 내부 퇴적물과 각종 쓰레기를 제거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를 안내하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빗물받이는 집중호우 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생활 주변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이 침수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하천 물길 막는 자생수목 제거 등 하도 정비 추진

 

의정부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중랑천 서울시계 일원 1km 구간에서 하도 정비 작업을 추진했다.

 

▲ 하천 물길 막는 자생수목 제거 (사진-의정부시)     ©

 

이번 정비는 하천 내 물 흐름을 방해하는 자생 수목과 지장물을 제거해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며 하도 내에 무분별하게 자란 수목이 유수 흐름을 방해하고 범람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의정부시는 사전 현장점검과 예찰 활동을 거쳐 위험 구간을 선정하고 신속하게 정비에 착수했다.

 

의정부시는 약 2주간 자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하도 내 자생수목 약 200주를 제거하고 환경 정비도 병행한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자체 인력을 활용해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부용천(효자역~곤제역 구간) 1km에 대한 자생수목 제거 작업도 마무리하며 주요 하천 구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작업자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작업에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해 함께 힘을 보탰다. 자원순환과는 크레인집게차 장비를 지원하고, 녹지산림과는 임목폐기물을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원활한 작업을 도왔다. 의정부시는 제거한 임목폐기물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신민수 의정부시 생태하천과장은 “이번 하도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수해 발생 위험을 줄이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예찰 활동으로 집중호우 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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