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문화> K-콘텐츠 스타트업 ‘저작권·IP’ 전문 상담 나선다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1:09]

<경기도 소식-문화> K-콘텐츠 스타트업 ‘저작권·IP’ 전문 상담 나선다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26 [11:09]

■ K-콘텐츠 지키는 법률 방패…스타트업 ‘저작권·IP’ 전문 상담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경기도 내 콘텐츠 스타트업 및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6년 콘텐츠 법률서비스 지원’ 사업을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저작권 침해와 불법 유통 사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콘진은 기존 법률 지원 사업의 공백을 메우고 콘텐츠 기업이 분쟁 발생 이전 단계에서 스스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변리사와의 1:1 맞춤형 IP(지식 재산권)·저작권 전문 상담이다. ▲저작권 귀속 ▲IP 권리화 전략 ▲콘텐츠 계약 주요 조항 검토 등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자문을 제공한다. 분쟁 가능성이 높거나 법적 해석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호사 연계 자문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상담은 기업당 기본 1회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보완 상담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방식으로 우선 지원하며 필요 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행도 가능하다. 상담 전 계약서나 침해 사례 등 관련 자료를 사전에 제출하면 더욱 깊이 있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콘진은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불법 유통 대응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북에는 주요 침해 유형 분석과 단계별 대응 방법을 담아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PDF 파일로도 제공된다. 또한 교육 및 행사 개최 시에는 현장 상담 부스를 함께 운영해 참여 기업이 IP·저작권 관련 궁금증을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법률 상담 신청은 경콘진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콘텐츠 스타트업 상시 지원 플랫폼(https://gcon-startup.com/startup/intro)을 통해 사전 기업 정보 등록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상담 분야 선택과 관련 자료 업로드가 가능하며, 모든 상담 이력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아울러 상담 전 법률 이슈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도 플랫폼에서 제공돼 기업 스스로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들이 법률문제로 사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실질적인 예방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저작권·IP 보호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적극적으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중근 평화센터, “동양평화론 정신 잇는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위치한 ‘안중근 평화센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세부 공간 기획안을 논의했다.

 

▲ ‘안중근 평화센터’ 조성 현장 방문 (사진-경기도)     ©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이종찬 광복회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등 보훈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안중근 평화센터 건립에 대한 각별한 뜻을 모았다.

 

보고회는 경기관광공사 신영균 DMZ사업실장의 안중근 평화센터 추진 현황 보고에 이어, 공간 조성을 총괄하는 ㈜소백의 박민아 대표가 세부 공간 조성 계획을 브리핑했다.

 

박 대표는 ‘한국적 모더니즘(Korean Modernism)’을 바탕으로, 전시·카페·기념품 판매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누구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편안하게 체감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 구상안을 발표했다.

 

현장 시찰을 마친 뒤 김 지사와 참석자들은 공간의 밑그림을 확인하며 안중근 의사의 평화사상을 기리는 대화를 나눴다.

 

▲ 안중근 평화센터 조감도 (사진-경기도)     ©

 

이종찬 광복회장은 “흔히 안중근 의사를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인물로만 알고 있지만,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은 당시 최고의 평화 이론이었다”며 사상적 위대함을 강조했다. 

 

이어 “이곳 파주가 평화를 상징하는 데 최적의 장소며 부지를 아주 잘 찾아냈다”고 평가하고 “누구든 쉽고 편하게 올 수 있는 평화의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동연 지사는 “안중근 의사가 수감됐던 뤼순감옥 관료의 후손이 유묵을 넘길 때 바로 이런 의미있는 공간을 원했다”며, “지난해 안 의사의 유묵인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도민들께 처음 공개하며 그 정신을 오늘의 역사로 이어가겠다고 한 약속이 실제 공간으로 구체화되는 출발점이라 매우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평화의 상징 공간인 임진각에 평화센터가 세워지는 것은 안 의사께서 평생 꿈꾸셨던 동양평화론의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이곳이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의 평화를 함께 그려가는 새로운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안중근 평화센터’는 기존 임진각 평화누리 수변카페(연면적 292.31㎡, 지상 2층)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9월 19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관 후에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 상설 전시를 비롯해 참여형 체험 콘텐츠, 안중근 특화 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실력파 뮤지션을 찾아라…‘2026 인디스땅스’ 참가 뮤지션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경기도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2026 인디스땅스' 참가자를 5월 26일부터 6월 15일 오전 11시까지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자작곡을 보유하고 라이브 연주가 가능한 대중음악 분야 뮤지션으로, 장르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콘진은 서류 및 영상 심사로 상위 20개 팀을 선발한 뒤 7월 예선과 8월 본선을 거쳐 5개 팀을 압축한다. 최종 결선 경연은 오는 10월 17일 수원시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메인 무대에서 치러진다.

 

올해 총상금은 2,500만 원으로 1등 1,000만 원, 2등 700만 원, 3등 500만 원, 4등 200만 원, 5등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최종 우승 팀에는 뮤직 페스티벌 및 인디스땅스 연말 기획 공연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상위 3개 팀(TOP3)에는 보그 코리아 화보 촬영과 2027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초청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상위 10개 팀(TOP10)에는 음원 및 영상 제작이, 상위 20개 팀(TOP20)에는 숲세권 라이브 콘텐츠 개별 제작이 지원된다.

 

특히 올해 인디스땅스는 커리어 확장을 돕는 성장 플랫폼 역할도 한다. 상위 10개 팀에게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인 ‘사운드패스’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라이브 클럽 공연 개최 등 다채로운 후속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www.gcon.or.kr)과 ‘경기뮤직’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총 6,000여 팀이 참가한 인디스땅스는 그동안 터치드, 신인류, 캔트비블루, 윤마치, 심아일랜드, 다다다 등 실력파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하며 공신력을 인정받아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인디스땅스는 우수한 뮤지션들이 음악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발판"이라며 "1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뮤지션의 발굴부터 육성, 해외 진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닌텐도부터 이터널 리턴까지…양주·고양 흔든 e스포츠 축제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6일 양주시, 23~24일 고양시에서 연이어 개최한 ‘경기 북부권 e스포츠 페스티벌’을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고양 ‘모두의 플레e’ 페스티벌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

 

두 행사는 경기 북부지역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양주·고양e스포츠협회 및 동양대학교 등과 협력해 추진됐다. e스포츠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의 문화 축제로 풀어내며 경기 북부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열린 양주시 최초의 e스포츠 문화 행사인 ‘경기 북부 e스포츠 x 게임 페스티벌 in 양주’에서는 닌텐도 스위치를 활용한 ‘마리오 카트’, ‘포켓몬스터’ 등 시민 친선 경기가 열려 참가자들의 열띤 승부가 펼쳐졌다. 또한 마술 및 서커스와 댄스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함께 진행돼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양주시 연고 e스포츠 팀인 ‘양주 웨일즈’의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출정식이 거행돼 현장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젠지글로벌아카데미, 관내 3개 대학 연합 체험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어 23일과 24일에 개최된 ‘모두의 플레e’ 페스티벌은 주말을 맞아 스타필드 고양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현장을 메우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e스포츠 꿈나무들의 ‘FC 모바일’ 대회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튿날인 24일에는 고양시 연고 구단인 ‘미르’와 대전광역시 ‘오토암즈’가 펼치는 ‘이터널 리턴’ 이벤트 경기가 진행돼 프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무대 주변에서는 방문객 누구나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게임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탁용석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양주시와 고양시에서 차례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도민 여러분이 참여해주시고 즐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e스포츠가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가족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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