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문화> ‘컬처모아’ 2차 쿠폰 1만 2,000장 배포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8 [11:16]

<경기도 소식-문화> ‘컬처모아’ 2차 쿠폰 1만 2,000장 배포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18 [11:16]

■ ‘컬처모아’ 2차 쿠폰 1만 2,000장 배포…지원 한도 2만 원으로 확대

 

경기도가 도민이 직접 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공공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의 2차 할인쿠폰 1만 2,000장을 22일 낮 12시부터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컬처패스’ 앱을 통해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1인당 지원 한도도 기존 1만 원에서 최대 2만 원으로 늘렸다. 5,000원권, 1만 원권에 이어 2만 원권 쿠폰을 새롭게 도입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발급받아 6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개선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6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공공의 신뢰성과 민간의 접근성을 결합한 ‘컬처모아’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도민 누구나 소액으로 지역 창작자의 공연, 전시, 기획 상품 제작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돼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생산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도민들의 호응과 정책적 효과는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6일 전문 장애 예술단체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의 정기 공연 ‘봄의 소동’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펀딩 참여를 통해 무대가 완성된 대표적인 사례다.

 

컬처모아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펀딩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컬처모아 공식 누리집(https://onoffmix.com/culturemo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이 컬처모아 펀딩으로 직접 참여해 리베라오케스트라 무대를 함께 만들어낸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문화 생태계의 이상적인 모습”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문화의 생산자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동행을 지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서관, 31개 시·군과 ‘리딩 온: 경기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기도서관이 31개 시·군 공공도서관과 함께 도민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독서문화 프로젝트 ‘리딩 온:경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서관은 19일 시·군 공공도서관 관계자와 사서들을 대상으로 ‘리딩 온:경기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리딩 온:경기 프로젝트’는 도서관 안에서 이용자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이 머무는 광장·공원·거리·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함께 읽고, 토론하고, 사유하는 ‘일상적 연결의 거점’으로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고립과 은둔의 시대에 도서관이 도민을 연결하는 광역형 독서문화 플랫폼으로서,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시민의 삶 가까이로 찾아가는 새로운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서관은 지역별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해 ▲팝업도서관 ▲주제컬렉션 전시 ▲북버스킹 ▲독서캠프 ▲독서스테이 ▲어린이 독서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도서관에서는 기후환경, AI,돌봄,관계,삶의 전환 등 시대적 의제를 담은 주제 컬렉션을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릴레이 명사 강연 북토크와 동아리와 함께 하는 몰입독서 북스테이, 밤샘독서를 위한 독서캠프 등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도서관 이용자 중심을 넘어 아직 도서관과 연결되지 못한 도민들을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독자로 초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가족, 청년층, 직장인, 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서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이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읽고, 질문하고, 연결되는 공공적 플랫폼으로 전환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리딩 온:경기는 책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지역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도 31개 시·군 공공도서관과 사서들이 함께 만드는 협력 모델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서관 밖에 있는 도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실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서관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군별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하반기부터 지역 곳곳에서 ‘리딩 온:경기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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