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경제> 평화경제특구 지정 위한 개발계획 본격 착수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4 [10:41]

<경기도 소식-경제> 평화경제특구 지정 위한 개발계획 본격 착수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5/14 [10:41]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가 13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 북부 접경지역의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사진-경기도)     ©

 

평화경제특구는 남북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평화·안보 가치와 산업·경제 기능을 결합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법인세, 지방세, 부담금 감면 및 자금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지며, 산단형이나 관광·문화형 또는 복합형 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경기도는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된 연천군, 파주시, 포천시(가나다 순) 등 3곳을 대상으로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개발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통일부의 제1차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따라 경기도 접경지역 내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연천군·파주시·포천시, 외부 전문가, 용역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개발계획 구상과 사업계획 수립을 추진한 뒤, 9월 통일부에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8월 추가 지정 건의를 검토하고, 2027년 9~10월 최종보고회와 용역 준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또 효율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도-시·군-용역수행기관 간 실무협의체도 구성·운영한다. 실무협의체를 통해 후보지별 추진현황 점검, 현안 조정 및 일정 협의 등 개발계획 수립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매월 정례회의와 필요 시 수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개발계획을 총괄하고 시·군 협의 조정, 중앙부처 대응,제도개선 건의 등을 맡는다. 연천군·파주시·포천시는 후보지별 기초자료 제공, 각종 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이행, 현장 대응 등을 담당하며, 용역수행기관인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는 후보지 현황 분석, 개발구상, 토지이용계획 수립, 특구 지정 신청자료 작성 지원 등을 수행한다.

 

박현석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도와 시·군,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실현 가능성 있는 개발계획을 마련해 경기도 접경지역이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구 지정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수수대 느타리 배지 활용기술 개발…연 110억 원 소득 증가 기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느타리버섯 배지 재료를 대체할 옥수수대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 옥수수대 느타리 배지 활용기술 개발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

 

배지는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와 비타민, 호르몬 등을 섞어 흙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액이나 고체 등을 말한다. 느타리버섯 배지 재료로는 주로 톱밥과 면실피(목화씨 부산물) 등이 쓰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옥수수 부산물인 ‘옥수수대 펠렛’과 ‘콘코브(옥수수 속대)’를 활용해 기존 배지 재료를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농가 실증 결과 수량 증가와 생산비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경기도는 전국 느타리버섯 생산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대표 주산지다. 느타리버섯 재배에는 연간 약 10만 톤의 배지 재료가 사용되는데, 톱밥은 국내 자원 부족으로 공급이 불안정하고 면실피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3년부터 3년간 양평·여주 지역 농가와 함께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기존 톱밥을 옥수수대 펠렛으로 전량 대체한 배지에서는 느타리버섯 생산량이 약 6% 증가했다. 또 기존 톱밥을 콘코브로, 면실피를 옥수수대 펠렛으로 각각 전량 대체했을 경우 재료비를 약 20%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경기도 느타리버섯 생산 규모를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활엽수 톱밥을 옥수수대 펠렛으로 대체하면 연간 생산액이 약 110억 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면실피 대체에 따른 배지 원료비 절감 효과는 연간 약 66억 원 규모다.

 

또한 기존 톱밥 기반 수확 후 배지는 가축 사료 활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옥수수대 펠렛은 사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부산물 활용성과 자원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물 교체 없이 미생물 활용하는 친환경 대하 생산…서해안 방류 성공

 

경기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물을 교체하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양식 방식으로 토종 대하 종자 150마리를 키운 후 서해안 방류까지 성공했다.

 

▲ 친환경 대하 생산 서해안 방류 (사진-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서해안 대하 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토종 대하 종자 150만 마리를 13일부터 이틀에 걸쳐 화성 궁평항과 시흥 오이도 연안에 시험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대하는 부화 직후부터 방류 크기(약1.2cm)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 ‘바이오플락(BFT)’ 방식으로 키운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플락 방식으로 대하 종자를 대량 생산해 방류한 사례는 이번이 국내 최초다.

 

기존 양식 방식은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는‘지수식’과, 물을 계속 흘려보내는‘유수식’이 주로 사용된다.지 수식은 수질 관리가 어려워 사료 찌꺼기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 쌓이면 폐사 위험이 크고, 유수식은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해 관리 비용이 높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BFT방식은 물을 교체하지 않고 미생물을 활용해 수중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이다. 사료 찌꺼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즉시 처리해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법이다.

 

BFT기술을 적용한 결과 사료 공급 간격이 기존 3~4시간에서 5~6시간으로 늘어나 관리 부담이 줄고, 생존율과 성장 속도가 개선돼 밀집 사육 환경에서도 건강한 종자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방류된 대하는 약 10월경15~20cm 크기로 성장해 어업 현장에서 포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방류한 대하가 가을철 어업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센터 멤버십 출범…초기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C4IR KOREA)가 글로벌 진출 잠재력을 보유한 초기·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2026 C4IR Korea 멤버십 프로그램(Membership Program)’을 추진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WEF)과 경기도가 함께 만든 ‘4차산업혁명 대응 전담 기관’으로, AI·디지털 전환·기후 대응 분야에서 세계경제포럼이 갖고 있는 국제적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과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경제포럼(WEF) 협력 기반의 글로벌 C4IR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향후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와 연계되는 단계별 성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반도체, 스마트제조,기후테크, 바이오, 거브테크(GovTech)등 세계경제포럼 핵심 아젠다와 연계성이 높은 전략산업 분야의 초기·성장 단계 기업이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누적 투자액 약 10억 원 내외 기업 또는 이에 준하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약 5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역량 진단 컨설팅 등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주관 포럼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C4IR행사 및 협력 프로그램 연계, 누리집과 링크드인(LinkedIn) 기반 기업 홍보 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은 기존 ‘코리아 프론티어 프로그램’이 글로벌 스케일업 단계 기업 중심으로 운영됐던 점에서 나아가, 초기 단계 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초기기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접근성을 높이고,성장 단계별 연계 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김진욱 경기도 디지털혁신정책팀장은 “이번 멤버십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사업을 넘어 초기·성장 단계 기업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장 플랫폼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C4IR네트워크와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연계해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및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이메일(c4irkorea@gbs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혁신커뮤니티팀(031-776-4512)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용 확대 업무협약

 

경기도주식회사가 13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비즈마켓, ㈜SK엠앤서비스, ㈜나눔비타민 등 3개 플랫폼 기업과 경기도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용 확대 업무협약 (사진-경기도주식회사)     ©

 

아동급식카드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발급되는 바우처로, 지정된 가맹점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 대면결제만 가능했으나, 2023년부터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과 연계해 비대면 음식 주문도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업은 아동급식카드로 구매할 수 있는 폐쇄 온라인몰을 상반기 중 구축하고 ▲㈜비즈마켓 김치, 도시락 김 등 700여 개 식료품 ▲㈜SK엠앤서비스 즉석밥, 두유 등 500여 개 식료품 ▲㈜나눔비타민 8,000여 개의 도내 가맹점 비대면 식사 쿠폰 등을 게시할 계획이다.

 

탁정삼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용 확대는 취약계층의 식품권 보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서비스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