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사회적경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파주시는 더 많은 시민이 안정적이고 행복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파주시! 더 행복한 가’를 비전으로 파주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파랑아 헌 집 줄게, 새 집(家) 다오!’를 세부 주제로, 파주시 주택과와 일자리경제과가 협력해 LED 조명 교체, 신발장 설치, 가전제품 청소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후원을 통해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11일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함께 기탁식을 진행했으며, 이날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4개 기업이 총 4,300만 원 상당의 물품과 용역을 제공했다.
기탁식에는 미고파주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주)삼오전자, 에코메이커스(주), 행복한우리집수리 협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층이며, 수리의 시급성, 소득 기준, 취약계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50가구를 선정한다.
파주시는 2025년 시정방침인 기본사회 구현 중 기본주거 실현을 위해 민간 자원을 활용한 파주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기업 및 건설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탁된 자원을 활용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번 달부터 대상자 모집을 시작하며,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주거복지센터(시청 제2별관 1층, ☎031-940-4706~7)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취약계층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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