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KDB나눔재단이 지원하는 ‘시니어 히어로즈’ 지원사업을 통해 출범한 ‘드림엔드림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달 27일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드림엔드림 사회적협동조합은 청소년들이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강의하는 시니어는 평생 사회생활을 통해 쌓은 지식과 생각을 후대에 전하는 것 두 가지를 사업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는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에 다시 돌려주는 보람과 함께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엔드림은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KDB시니어브리지 사회공헌 아카데미’ 과정 중 2022년도 과정을 이수한 30기 8명이 뜻을 모아 결성한 ‘진로틔움’ 커뮤니티를 모체로 하고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 경기도 관내 4개 중학교에서 56시간의 ‘진로틔움’ 특강을 진행했고, 지난해 1월 비영리임의단체인 ‘드림n드림’을 출범시키며 한 해 동안 수도권 지역 14개 중학교, 120개 학급의 진로특강과 경기와 강원 2개교의 자유학기제를 전담 운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12월 교육부 ‘꿈길’ 사이트 등록 기관 중 우수한 교육 기부단체에 부여하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진로교육에 대한 예산 감축으로 인해 ‘진로틔움’ 사업이 다소 축소됐지만 서울, 경기 지역 11개 중학교 53개 학급의 진로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 방문한 11개교 중 9개교에 무료로 강의를 제공해 교육 기부 인증기관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이용의 드림엔드림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24명의 시니어 강사진은 자라나는 아이들을 사랑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며 강의에 임하고 있다”며 “청소년 진로교육과 함께 앞으로 자립준비청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족, 시니어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해 시니어 사회공헌 분야의 모범 단체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연대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의 실질적 자립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국내 대표 사회적금융기관이다.
KDB나눔재단은 KDB산업은행이 2007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청년과 소외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책임금융 역할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의 양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지역사회공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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