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특수교육은 학생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 가족, 우리 사회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어떻게 하면 특수교육 학생들이 교육으로 성장하고 궁극적으로 자기의 삶을 보람있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차원에서 경기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어“경기특수교육을 통해 학생이 기초부터 전문적인 일까지 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다”며 “세수 감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연간 500억 원 이상 특별재원을 3개년 동안 마련하고, 재정 지원이 일몰되지 않도록 제도화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은 특수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마련한 경기 특수교육 발전 방안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약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4개 분야, 11개 과제와 1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이행 상황 점검 결과 당초 계획했던 연차별 추진 목표를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3개년 계획을 통한 ‘핀셋 지원’으로 특수교육 현장의 시급한 현안을 집중 해결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위해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수립 이후 누적된 특수교육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노력해 왔다. 교육과정 운영, 돌봄 확대, 지원 서비스 개선 등 기본과제 해결을 위해 단발성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대책 수립과 체계적 시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유·초·중학교의 모든 과밀학급에 특수교사 188명을 추가 배치해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밖에 특수교육지도사 200명 증원, 특수교육 협력 강사 521명 운영 등 특수교육 인력 확대와 방학 중 돌봄 운영을 지원해 교육가족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장의 요구가 높았던 미래형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특수학교 36개교에 디지털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특수교육 공동체 교육기술(에듀테크) 교육활동 역량 강화로 장애 학생의 미래사회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
경기형 행동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행동 지원 신속대응팀 운영 ▲가정–학교–특수교육지원센터–종합지원팀을 잇는 4단계 맞춤형 행동지원 시스템 구축 ▲행동지원 전문교사 양성 ▲교육공동체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등 실질적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의 참여 보장을 위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경기교육정책 전반에 장애학생과 교육 약자를 고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 추진 사항을 지속 점검하면서 ▲특수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특수교육원 설립 및 행동 중재 신속 대응 등에 더욱 관심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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