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나눔바이오가 ‘2024년 사회적 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광주권역 IR 대회’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국내 땅콩 재배 면적은 매년 약 5%씩 감소하고 있으며, 호남 지역 농가는 소득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심각한 생산성 저하를 겪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땅콩 알레르기로 약 7조 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며, 천연 원료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나고야 의정서로 인한 로열티 문제도 심화하고 있다.
나눔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싹땅콩과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알레르기 해소와 천연 원료 국산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나눔바이오는 밀폐형 직수 시스템을 통해 외부 오염을 차단하고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연간 3,000톤 이상의 안정적인 새싹땅콩 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항염 성분인 레스베라트롤이 일반 땅콩 대비 64배로 증가하는 기술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새싹땅콩 활용 제품 제조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 다각화와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나눔바이오는 내년까지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스마트팜 단지 개발과 B2B·B2G 비즈니스 모델 확대를 통해 5년 내 매출 500억 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새싹땅콩 기반 로열티 비즈니스를 통해 연간 20억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눔바이오 김훈 대표는 “나눔바이오는 새싹땅콩을 활용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농업과 식품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며 “농가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전국 사회적 기업 투자유치 역량강화 IR 대회’에는 권역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4개 기업이 참여해 심화 멘토링과 IR Deck 디자인 지원을 통해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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