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26일 외국인 유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 K-문화데이 한국문화 체험 김장 봉사활동’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학생들이 한국의 대표적 전통문화인 김장을 직접 경험하고, 관악구청에 김치를 기부해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돕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40여 명의 학생들은 함께 김장을 담그고 김치 제조 과정을 배우면서 한국의 음식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이 직접 담가 관악구청에 기탁한 김치는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가구 등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인 김장 담그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뻤고, 김치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공대 관계자는 “이번 김장 봉사활동에 나선 외국인 학생들은 따뜻한 온정을 담아 담근 김치를 지역 사회에 전달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지역 사회와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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