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소년재단이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비엘아이(BLI)가 후원하는 ‘2024년 청소년 조식 지원사업, 포용이와 함께하는 빵빵한 아침’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파주시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문산수억고등학교 앙가주망팀의 ‘파주시 고등학교 천원 아침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해,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을 올해 프로그램으로 실행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은 파주시 대표 강소기업인 ㈜비엘아이의 서경아 대표가 지난해 파주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청소년재단에 지정 기탁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사업은 두 가지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파주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사각지대 청소년과 아침식사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25명을 발굴하고, 파주시 로컬푸드를 활용해 주 1회 조식 꾸러미를 전달하는 '조식 꾸러미 전달'이다.
두 번째는 파주관내에서 선정된 3개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파주시 로컬 기업에서 생산한 조식 물품(빵, 밥)과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양자료를 등굣길에 배포하는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이다.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은 23일(금) 문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18일(수) 문산수억고등학교, 10월 21일(토) 율곡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각 학교마다 총 4회를 실시한다. 캠페인 동안 아침식사를 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직접 빵과 밥을 전달하고, 지역 기관과 연계한 캠페인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조식 꾸러미 전달은 10월 16일(수) 첫 배송을 시작으로, 파주시 로컬푸드를 활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건강한 조식 꾸러미와 영양자료를 총 8회에 걸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모든 물품을 파주시 관내 업체를 통해 조달해 진행된다.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에 필요한 조식 물품 중 빵은 농업회사법인 ㈜셰프류재은(대표 류재은), 밥은 배양리두루치기 탄현점(대표 김윤수)과 협력해 제공된다. 또 조식 꾸러미 전달은 파주시의 출자기관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대표 안상훈)와 협업해 파주시 출자출연기관들이 힘을 모아 진행한다.
파주시청소년재단 손배찬 대표이사는 “이번 청소년 조식 지원사업은 파주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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