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5일 시립 큰나무 미래 어린이집에서 ‘파주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디자인개발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범용(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국적 또는 장애 여부 등에 관계 없이 생활환경 전반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파주시는 현재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인 ’큰나무 희망어린이집‘에 범용(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고, 무장애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착수보고회에는 파주시 도시발전국장, 도시계획과장, 보육아동과장, 큰나무 미래어린이집(비장애아동) 원장과 학부모, 큰나무 희망어린이집(장애아동) 원장과 학부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큰나무 희망어린이집은 2008년 9월에 개관한 장애아동 전담 어린이집으로 건축면적 399㎡의 비좁은 공간에서 교직원 23명과 아동 41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실외 어린이 놀이시설 역시 일반적인 놀이시설로 조성돼 있어 장애아동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나호준 파주시 도시발전국장은 "전국의 등록된 어린이 놀이시설 8만 2,000여 개 중 무장애 놀이시설은 단 31곳뿐“이라며 ”물리적 장벽 개선을 통해 어린이집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누구나 무장애 통합놀이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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