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이 13일 오후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서울경찰청에서 지난 3월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 및 공공기관장 등이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도박 사범으로 검거된 청소년 수는 2022년 12명에서 지난해 37명으로 1년 사이 208.3% 급증했으며, 도박이 원인이 된 학교폭력의 가해자 또는 피해자로 신고되는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권재 오산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란 홍보문구로 캠페인에 참여해 청소년 불법 도박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상담 기관을 홍보했다.
이동환 시장은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도박 중독 예방활동과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고양시는 불법도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정신건강 증진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박 문제로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청소년 상담전화 (국번 없이 1388), 또는 경기북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031-919-0814)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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