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정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의 3개 영역으로 구분해 모두 14개 유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서는 ▲난독·난산(계산 곤란) 치유형 ▲최소 성취수준 보장형 ▲전공 심화형 ▲교과 심화형 ▲다문화 집중학기제 ▲에듀테크 기반 온라인수업 등을 마련해 기초·기본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방안을 구축해나간다.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서는 학교 밖 공유학교를 지역사회 학습 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학교자율시간 연계형 ▲특수직업 체험 과정 운영형 ▲창업‧창직(직무 창조) 과목 운영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를 위해 ▲학교생활 적응지원형 ▲분리교육 지원형 ▲청소년 (한)부모 동반성장 프로그램 ▲홈스쿨-공유학교 이음 프로그램 등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본청 부서장급 이상, 25개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기관장 등이 참여한 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정책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내용을 계속 정교화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정책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과 변화가 공교육의 궁극적 목적”임을 강조하며 “학교는 책무성을 갖고 충실한 기초·기본 교육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은 학교 교육을 돕기 위해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 밖 교육(수업) 인정 추진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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