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11일 고양지역자활센터 옥상 텃밭에서 자활참여자들이 직접 재배한 오이를 수확하고 오이김치를 만드는 행사를 가졌다.

‘자활센터 텃밭 프로그램’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텃밭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여가 활동과 농업 체험을 제공해 정서적 치유와 자활 기회를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 고양자활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7회차 프로그램은 ‘수확의 기쁨 나누기’ 프로그램으로 올해 봄 오이모종을 심고 정성껏 가꿔 기른 오이로 오이김치를 만들어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고양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확의 기쁨 나누기’ 프로그램이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신체와 정서를 돌보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