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여행길 걷기’…인권단체 참여 이어져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11:01]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 위한 ‘여행길 걷기’…인권단체 참여 이어져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4/06/07 [11:01]

파주시가 4일 오전 10시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탈리타쿰 코리아,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법원읍 사회단체, 운정3동 주민자치회, 연풍 양우내안애 아파트 주민, 금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여행길 걷기’를 개최했다.

 

 

성매매집결지의 실상과 피해사례 교육, 성매매 바로 알기 퀴즈 등 시민 참여형 교육과 집결지 내 파주시 거점공간을 둘러보는 현장 교육으로 진행하는 ‘여행길 걷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시민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여행길 걷기’에는 인신매매 범죄 등 인권유린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적 네트워크인 ‘탈리타쿰 코리아’(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소속 단체)에서 참여하는 등 인권단체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연풍 문화극장에서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집결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거점시설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매매집결지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외부와 격리된 집결지 내에 문화·예술·교육활동,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퀴즈를 통해 성매매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고 직접 집결지 건물을 방문해 보니 왜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가 근절돼야 하는지를 실감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불법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해 주시고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에서 성매매·성착취를 강요하는 것을 인신매매에 포함하기로 한 것처럼 성매매는 인권유린과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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