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가 16일 화정동 지렁산 일대에서 흥도동 자원봉사거점센터 프로그램인 새집 모니터링 ‘함께 잘 살아보 새’ 활동을 펼쳤다.
센터는 2022년 겨울부터 시작한 새집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지렁산 일대에 10개의 인공 새집을 직접 만들고 설치했으며, 매월 전문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입주율을 확인하고 새 모이주기 등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모니터링 과정에서 박평수 강사(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고양지부장)의 전문적인 손길로 새집 안에 있는 아기새를 볼 수 있는 행운도 맞았다.
흥도동 거점센터 박희숙 매니저는 “처음에는 인공새집에 새들이 입주를 할까 싶었는데, 2년 사이에 인공새집 10개 중에 7개의 새집에 새들이 안락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에 기뻤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새집에 새들이 찾아와 알을 낳고 잘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자원봉사센터 강정원 사무국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에 함께해준 새집 모니터링 봉사단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집 모니터링 봉사단은 새집 모니터링과 함께 지렁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외래식물 모니터링 및 제거에도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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