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17일(금),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부산 지역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발굴·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행사 시 인적·물적 자원 교류 ▲긴급재난 발생 시 주거 피해복구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도배·장판·창호 등 소규모 생활편의 개선부터 화장실 신설·지붕 개량 등 대규모 주택개선뿐만 아니라 휠체어 경사로 및 안전손잡이 설치, 단차 제거 등 고령·장애 맞춤형 설계를 통한 주거 안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391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6,899가구의 안락한 거주환경 조성에 힘썼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29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5년간 부산광역시 592가구에 약 26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내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20일에 양주시와도 ‘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서 소외된 주거 취약 국가유공자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신현석 사업이사는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국가유공자를 찾고 빠르게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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