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위해 ‘풍수+문전옥답+차경’을 더한 ‘케이(K)-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제시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2/12/06 [10:49]

탄소중립 위해 ‘풍수+문전옥답+차경’을 더한 ‘케이(K)-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제시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2/12/06 [10:49]

탄소중립을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안한 자연의 원리를 환경문제 해결에 활용하는 자연기반해법(NBS, Nature-Based Solution)인 풍수(風水), 문전옥답(門前沃畓), 차경(借景) 등 ‘케이(K)-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하자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K-탄소중립 : 자립동(洞)네 만들기’ 보고서를 발간했다.

 

 
정부는 2020년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에너지 공급, 산업, 수송, 건물, 폐기물, 농·축·수산, 탄소 흡수원 등 7개 부문에 대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정책 혁신, 사회 혁신, 기술 혁신을 채택했으나, 그동안 에너지 소모적인 도시개발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은 탄소 줄이기, 포집과 활용 등 기술 혁신에 의존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안한 자연기반해법(NBS)은 ▲보호지역 생태계를 더 잘 활용하는 법 ▲복원한 생태계를 지속가능 관리 ▲새로운 생태계 창출 등의 3가지 개념이 자연과 공존을 강조하는 선조들의 지혜와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풍수+문전옥답+차경’ 전통 자연기반해법으로 ▲풍수. 산줄기와 강줄기를 살펴 삶터를 정하는 과학 ▲문전옥답. 우리의 좋은 농사문화인 탄소중립의 기본 ▲차경. 자연 존중 문화, 빛, 바람, 습도를 조절하는 기법 등을 더한 ‘자립(자연기반해법의 탄소중립) 동(洞)네’가 ‘K-탄소중립’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정책과 인구정책 간의 모순을 해결하려면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기술의 한계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구조를 구상해야 한다”며 “우리의 자연기반해법인 ‘풍수+문전옥답+차경’을 더하면 물-식량-에너지 ‘자립동(洞)네’가 되며, 이것이 ‘K-탄소중립’의 해법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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