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행신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2일(토) 지도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숲속 책 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고양시 행신1동 제1회 ‘숲속 책 여행’     ©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0가정에 텐트를 배정해 텐트라는 공간에서 가족이 함께 모여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퀴즈, 시낭송 등 독서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른들만 즐길 수 있는 기존 행사와 차별화를 두며 진행됐다.
 
특히 1부에서는 고양소방서 생활안전팀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 요령과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법에 대한 안전체험부스를 운영해 학생들의 안전체험을 도왔다. 또한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줍깅 캠페인, 손뜨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재능 기부에 동참했다.

2부에서는 동화구연,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됐고, 3부에서는 갑자기 쏟아진 폭우속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골든벨, 가족사랑 사행시 작성, 마술 공연 등이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이어졌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 ▲소원나무 글짓기 ▲응원카드 작성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영실 행신1동 주민자치회장은“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마을행사에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으며, ‘숲속 책 여행’ 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