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샵, 환경영화제 등 지구학교 행사 개최

피스온테이블, “제로 웨이스트 문화 만들어 갈 것”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12:20]

지구샵, 환경영화제 등 지구학교 행사 개최

피스온테이블, “제로 웨이스트 문화 만들어 갈 것”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2/09/20 [12:20]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소비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로 웨이스트 편집숍 ‘지구샵’이 오는 11월까지 매달 자체 커뮤니티 ‘지구학교’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 지구샵 전경(사진제공=지구샵) 

 

지구샵은 자체 제작한 고체 치약, 대나무 칫솔 제품 외에도 여성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고,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순환 스테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구학교는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만나며 정기적이고 체계화된 모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학교’를 컨셉으로 지구샵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올 때마다 소비자들은 지구샵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하는 행사를 수강 신청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오는 27일 지구샵 연남점에서는 지구샵 매장을 직접 안내받는 도슨트와 창업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매장 소개인 도슨트를 통해 지구샵의 성장 과정을 전달하고, 여기에 창업 교육을 더 해 제로 웨이스트 창업을 꿈꾸는 예비 기업인들을 상대로 정보 교환과 관계 형성의 장을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 지구샵에서 진행한 다큐멘터리 상영회 모습(사진제공=지구샵)  

 

내달 4일에는 제1회 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 1인 가구 젊은 세대의 식생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지구샵 그로서리의 지구학교 프로그램과 결을 맞춰, 식생활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모따이나이 키친>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대한 실천 방법을 탐구하는 영화로, 단체 관람이 끝난 후에는 해당 영화의 자막 작업에 참여한 소비자기후행동 문혜정 팀장과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지구샵은 오는 연말에는 단체 유기견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는 제로 웨이스트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구샵을 거치는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구학교의 궁극적인 운영 목표이다. 

 

김아리 지구샵 대표는 “누구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구샵을 창업했다”며 “지구학교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방식의 제로 웨이스트 활동을 접하고 진정한 제로 웨이스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구샵을 운영하는 피스온테이블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사회투자가 지원하는 '건이강이 스케일업(Scale-Up)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2기에 선정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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