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거취약계층 지원 주거복지 사업 본격 추진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7/06 [13:41]

고양시, 주거취약계층 지원 주거복지 사업 본격 추진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2/07/06 [13:41]

고양시가 올해부터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양시는 올해 초 국토교통부 주관 ‘2022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주거복지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 주거복지 담당자가 주거상향지원사업 대상 가구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

 

시는 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 1일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고양시 직영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 이래 ▲주거취약계층 주거복지 종합상담 ▲주거서비스 연계 지원 ▲주거복지 주민 교육 등을 실시하며 주거복지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왔다.

 

▲ 고양시 주거복지센터 내부     ©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의 본격 실행에 따라 시는 쪽방이나 고시원 등 주거취약시설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 지원하고 이주 후에는 자립과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 주거복지서비스 강화 위한 업무협약식 (2021년 9월)     ©

 

지금 당장 살 곳이 필요한 취약계층도 돕는다. 자연재해나 강제퇴거, 파산, 실직 등 갑작스러운 사유로 주거지를 상실할 위기에 처한 가구와 재해우려로 이주가 필요한 주거취약계층, 가정폭력 피해자, 출산예정인 미혼모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에게 임시거처인 ‘희망더하기주택’을 지원한다.

 

시는 희망더하기주택 운영을 위해 지난 3월 LH 고양권주거복지지사와 주거위기가구의 긴급 주거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LH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매입임대주택 5호를 리모델링해 가전, 가구 등 빌트인 설치를 완비하고 이달 말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 희망더하기주택(긴급지원 임시거처) 내부     ©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시 직영 주거복지센터 개소에 이어 ‘고양시 주거실태조사와 주거복지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11월 최종 보고를 앞두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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