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제로화 ‘광진복지재단’ 출범

복지컨트롤타워 역할 초대 이사장에 구혜영 한양사이버대교수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19/10/29 [11:51]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광진복지재단’ 출범

복지컨트롤타워 역할 초대 이사장에 구혜영 한양사이버대교수

조응태 기자 | 입력 : 2019/10/29 [11:51]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10월 28일(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재단 임원과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한 구민의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광진복지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광진복지재단은 복지 관련 업무를 일원화 함으로써 지역 복지컨트롤타워 역할 및 전문적 지원체계 구축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 10월 28일(월), 나루아트센터에서 ‘광진복지재단’ 출범식이 열렸다.  © 조응태

 

광진복지재단은 지난달 10일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교수와 기업인, 관내 종합사회복지관장 등 다양한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을 구성했다. 이 날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혜영 교수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하고 설립 취지문 채택, 임원 선출, 정관 승인, 2019년 및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 날 출범식에서는 자양4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팀의 줌바댄스와 발달장애인 ‘미라클보이스’중창단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참석 내빈들과 함께 출범 선언을 하며 광진복지재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서 재단 이사장과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재단 설립에 도움을 준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 10월 28일(월), ‘광진복지재단’ 출범식에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조응태

 

첫 출범을 알린 광진복지재단은 이웃주민, 복지통반장, 주민자치위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긴급복지서비스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와 집중케어를 실시해 복지대상자 발굴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제로화에 나선다. 또 지역사회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복지기금 모금사업을 추진해 광진구민 기부금이 광진주민에게 쓰이게 돕고 다양한 영역에서 복지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주거, 노동, 환경, 교육, 문화 등 여러 영역의 복지 커뮤니티를 지원한다.

 

▲ 10월 28일(월), ‘광진복지재단’ 출범식에서 초대 이사장을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가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조응태

 

더불어 복지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아카데미 교육 및 온라인 기본교육, 우수 인력 해외연수 공모 등을 실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욕구 및 자원조사를 진행해 광진지역사회에 적합한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 10월 28일(월), ‘광진복지재단’ 출범식에서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조응태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고령화, 저출산의 심화 및 핵가족의 일반화로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가구원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이혼, 질병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해 생활고를 겪는 어려운 주민에게 법, 제도적 기준으로 지원에 한계가 있다”라며 “이에 연중 모금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이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복지재단이 필요해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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