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1> 4작품 무대

10월 26일 시작, <미술, 음악을 입다> <만복사저포기> 등 경기도립예술단원들의 창작 열정 선보여

조응태 | 입력 : 2019/10/24 [12:48]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의 창작 프로젝트 지난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1>에서 선택된 4개의 작품이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차례대로 무대에 오른다. <어울, 여울>은 2020년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에 앞서 경기도립예술단원들과 외부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와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을 위해 기획된 예술 창・제작 사업이다.

 

▲ <미술, 음악을 입다> 정나라 지휘자(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

 

지난 6월 예술단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총 21개의 후보작들이 숨겨진 창작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장르의 벽을 넘은 자유로운 발상과 개성있는 여러 작품들 중에서 <미술, 음악을 입다>,<만복사저포기>,<심야포차>,<혜석을 해석하다>등 총 4개의 창작우수작품이 선정되어 4개월여의 제작과정을 거쳐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아르츠콘서트 <미술, 음악을 입다>가 창작 프로젝트 <어울, 여울>의 첫 무대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진행되는 공연은 경기필의 최종혁 PD가 연출한다. 오랜시간 경기필 기획PD로 일하면서 수많은 공연들을 기획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술, 이야기, 클래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무소르그스키가 친구인 건축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죽음을 애도하며 작곡한 ‘전람회의 그림’이 현악앙상블과 피아노독주 그리고 토크와 연주의 크로스오버로 재탄생했다. 국내 최정상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깊고 뛰어난 해석이 돋보이는 유려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경기필 정나라 부지휘자가 게스트로 출연하는것도 눈길을 끈다. 편안한 살롱 속에서 대화하듯 연주자, 지휘자, 연출가가 각자의 시각에서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악기가 없는 오직 현악기들로만 편곡된 스트링앙상블 버전(arranged by Jacques Cohen, 편곡 자크 코헨)이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와 서로 다른 매력을 펼치는 가운데 관객들은 보다 선명하게 ‘음악의 옷을 입은 미술’을 바라볼 수 있다.

 

 

클래식의 매력을 전해준 첫 공연에 이어 11월 1일 오후 8시에는 영상과 융합한 창작국악<만복사저포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경기도립국악단과 경기필, 세계악기 아티스트들이 함께 꾸미는 <만복사저포기>는 ‘금오신화’ 속 양생과 여인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남도판소리와 경기민요의 만남, 동양악기와 서양악기의 만남, 고전과 현대의 만남을 담아낸 <만복사저포기>는 관객들에게 국악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공연은 2부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1부에서는 ‘만복사에서 양생이 저포놀이로 여인과 연을 맺다’의 이야기를 새가락 연, 도화타령 양류가, 망각, 모리, 창부타령, 뱃노래로 풀어나간다. 민요, 판소리, 장구, 가야금이 주를 이뤘던 1부와는 달리 2부에서는 젬베, 마두금, 코라 등의 세계 악기들이 국악과 어우러져 그 색채를 더한다. ‘양생과 여인의 헤어짐’을 표현할 2부는 후흐 텡게르, 싱떼, 은쟁반, 쿠룬투 켈레파, 자진뱃노래로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립무용단원들의 연출과 안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어울, 여울>은 12월에도 계속된다. 3일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를 전하는 댄스컬<심야포차>가 7일에는 나혜석의 삶을 춤과 극을 통해 그려보는 무용극 <혜석을 해석하다>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 또는 031-230-344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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