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판교 ‘경기스타트업브릿지’ 입주기업 125개 사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관 협력 창업 거점인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 입주할 신규 입주기업 125개 사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도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자율주행,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신산업 분야와 미래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모빌리티 분야다.
모집 대상은 기술 기반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다. 신산업 분야는 창업 10년 이내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경기도와 경과원, 민간기업이 함께 조성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 창업 보육 공간으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G2블록 E동에 있다.
총면적 5,787㎡(약 1,750평) 규모로 성장 단계별 입주 공간과 회의실, 교육장, 휴게공간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입주 공간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예비 및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위한 ‘틔움’ ▲매출 1억 원 또는 투자 1,000만 원 이상의 실적을 보유한 창업 1~3년 차 기업을 위한 ‘키움’ ▲매출 5억 원 또는 투자 5억 원 이상을 달성한 창업 3~7년 차 기업을 위한 ‘이룸’ 단계로 운영된다.
입주기업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며 전용 사무공간과 기반 시설은 물론,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 네트워킹, 투자 연계 및 성장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얻게 된다.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솔브레인(소부장), 코스메카코리아(뷰티), 에치에프알(통신) 등 대·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가 핵심 강점이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AI 스타트업은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와 기술실증 협력 논의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술실증, 공동 연구개발, 제품 상용화까지 분야별 협업을 확대하고 사업 성과 창출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경기스타트업브릿지는 유망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민·관 협력 창업 허브”라며 “단순 공간 제공을 넘어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창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정 결과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5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기업은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집 고를 때 ‘동네 편의시설’ 보는 사람 급증…1인가구에겐 동네가 ‘공유 거실’
퇴근 후 슬리퍼를 신고 집 앞 편의점에 들러 야식을 사고, 근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쳐 여유를 즐기는 일상이 주거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른바 ‘슬세권(슬리퍼 생활권)’이라 불리는 보행 생활권의 중요성을 분석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도시 조성 방향을 제시했다. ‘슬세권’은 슬리퍼와 같은 편안한 차림으로 카페, 편의점, 병원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걸어서 10분(약 500m) 안에 누릴 수 있는 동네를 뜻하는 신조어다.
최근 도민들의 집 고르는 기준은 과거 ‘지하철역’ 중심에서 ‘동네 환경’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들이 거주지를 선택할 때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여기는 비율은 18.2%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보다 4.7%p나 높아진 수치로, 출·퇴근의 편리함만큼이나 퇴근 후 동네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기도 내 1인가구 비중이 30%를 넘어서고 청년 가구의 절반 이상이 혼자 살게 되면서, 좁은 방을 대신해 줄 동네 카페나 편의점은 단순한 상점을 넘어 일상을 유지하는 ‘공유 거실’과 같은 필수 공간이 됐다.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전역을 500m 격자 단위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슬세권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슬세권 명당’은 수원시(83.1%), 부천시(80.7%), 안양시(75.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 전체 인구 거주 지역의 약 70%는 아직 생활 편의시설이 더 채워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취약 지역으로 분류됐다.
흥미로운 점은 슬세권 지수가 높은 ‘명당’ 지역의 전월세 거래 발생 비율이 88.5%에 달해, 취약 지역(5.5%)보다 무려 16배나 활발하다는 사실이다. 이는 동네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을수록 사람들이 더 많이 모여들고 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런 수요에 발맞춰 경기연구원은 경기도를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긍정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우선 ‘슬세권’ 지수가 낮은 지역을 ‘생활권 집중 개선지구’로 지정해 보행 도로를 예쁘게 정비하고 가로등과 같은 환경을 개선해 사람들이 더 많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드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비어 있는 상가를 임대료 보조나 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편의시설로 바꾸는 등 민간 시설이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공공이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 상권이 형성되기 어려운 일부 지역에는 공공이 직접 ‘생활서비스 패키지’를 배달하듯 제공하는 모델도 제시됐다. 마을 주민센터 등에 공유 세탁기나 건조 시설을 설치하고, 편의점이 먼 동네에는 무인택배함이나 생활물품 픽업 거점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병원이나 약국이 부족한 곳에는 일정 시간마다 순환하는 ‘이동형 의료 서비스’를 도입해 소외되는 동네 없이 누구나 보편적인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김희재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제 도시 정책의 관점을 단순히 커다란 시설을 짓는 공급 중심에서, 도민들이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공공이 민간 시설이 들어올 수 있는 매력적인 조건을 만들어준다면, 경기도 어디서나 슬리퍼를 신고 나가 일상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걸어서 누리는 경기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아트센터, ‘하모니 데이’ 개최…400명이 한 자리에
경기아트센터가 20일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6년 경기아트센터 하모니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예술단원 등 약 40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본부와 예술단이 혼합된 팀 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션형 체육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으며, 협동형 게임으로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특히 부서 간 경계를 허문 팀 활동을 통해 유대감과 일체감을 공고히 하고, 조직 결속력을 재편·강화하는 전환점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교류가 본격화되는 흐름 속에서 조직의 활력을 끌어올리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다시 구축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