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 도정 복귀 김동연 지사, 추경부터 챙긴다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8 [09:29]

<경기도 소식> 도정 복귀 김동연 지사, 추경부터 챙긴다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4/18 [09:29]

■ 도정 복귀 김동연, 추경부터 챙긴다…제1회 추경 1조 6,237억 원 편성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김동연 도지사가 20일 도정에 복귀해 추경을 비롯한 민생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재명 정부의 전쟁추경에 대응해 1조 6,237억 원의 1회 추경안을 편성했다.

 

▲ 추경안을 설명하고 있는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

 

경기도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The 경기패스’ 확대 지원 858억 원,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 13억 원 등 중동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을 위해 4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추진한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41조 6,814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 예산 40조 577억 원보다 1조 6,237억 원 늘어난 규모다.

 

정 실장은 “고유가 대응, 취약계층 민생안정, 산업피해 최소화 기조의 정부추경을 신속히 뒷받침하고, 정부지원에서 빠진 민생 사각지대 지원에 재정역량을 집중했다”고 추경 편성 배경을 밝혔다.

 

이번 추경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위축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편성됐다. 도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과 같은 민생 지원부터,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과 The 경기패스 환급확대를 중심으로 한 도민의 이동권 보장, 유가인상 대응을 위한 농어민 지원, 취약계층의 사각지대 핀셋지원을 추진한다.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1조 6,814억 원은 일반회계 37조 3,378억 원, 특별회계 4조 3,436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민생경제 방파제’ 역할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조 1,335억 원 ▲경기 극저신용자 대상 소액금융 지원 30억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3억 원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지원 10억 원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에 36억 원 등 1조 1,534억 원이 편성됐다.

 

도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예산은 총 1,492억 원이다. ▲수도권 환승할인 지원 634억 원 ▲The 경기패스 확대지원 858억 원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농가경영 안정화를 위한 ‘유류‧사료‧비닐’ 3대 패키지 지원을 위해 ▲농‧어업인 면세유 지원 7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사료 피해지원 4억 원 ▲조사료생산용 볏짚비닐 지원 2억 원 등 총 13억 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사각지대 핀셋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위기가구 긴급복지 27억 원 ▲체납자 실태조사 지원 17억 원 ▲여성·한부모·아동 시설 혹서기 냉방비 특별지원 등에 1억 원 등 총 45억 원이 편성됐다.

 

예산안은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추경 예산사업을 반영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ODA 글로벌 역량강화 행사’ 개최…글로벌 역량 스텝업(Step-up)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서관 플래닛경기홀에서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유학생, 공적개발원조(ODA) 수행기관, 도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ODA 글로벌 역량강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제교류 스텝업(Step-up) 프로그램’의 하나로, 경기도 공적개발원조 사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참여 주체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방글라데시·네팔·스리랑카·몽골·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모로코·멕시코·필리핀 등 9개국 출신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유학생 23명과 경기도 공무원, ODA 수행기관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사는 ▲경기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소개 ▲외교부 전문가 초청 강연 ▲참여자 간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외교부 전문가 강연에서는 전 주폴란드 및 주에티오피아 대사를 역임한 임훈민 대사가 국내 공적개발원조 정책과 글로벌 동향을 공유해 참여자들의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높였다.

 

아울러 유학생 대표의 ‘ODA 희망 키워드’ 발표와 공감 토크를 통해 협력국(개발협력 대상국) 관점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행사장 내·외부에는 경기도 ODA 주요 성과를 담은 사진전을 운영해 참석자들이 경기도의 국제개발협력 발자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장미옥 경기도 국제협력정책과장은 “경기도 ODA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ODA를 통해 연대·상생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인종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 위원회’ 출범…이주민 인권침해 대응 강화

 

경기도가 17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인종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 위원회’ 위촉식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주민 인권보장 정책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를 출범했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에어건 분사 사건 등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주민에 대한 차별 해소와 인권보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정한 ▲인종차별 금지 ▲난민 인권보호 ▲출생 미등록 외국인 아동 지원 등 ‘이주민 인권보장 3대 조례’를 기반으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도의원, 이주민, 전문가, 시민사회 등 15명으로 구성되며, 인종차별 금지 및 인권보장 기본계획 수립과 평가, 실태조사 결과 활용, 차별 사례 조사와 시정 권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방안 마련 등 주요 정책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기도는 위원회 운영과 함께 차별 피해 상담부터 조정·구제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임금체불과 체류 등에 대한 법률 지원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체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종차별과 혐오 예방을 위한 도민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종차별 및 인권침해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병행해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주민 인권보장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위원회를 중심으로 인종차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인권보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차별 없는 포용적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평택에서 상반기 ‘투자유치 현장 인사이트 데이’ 개최

 

경기도가 17일 평택시 일대에서 도-시·군 투자유치 담당자 45명을 대상으로 ‘2026 상반기 경기도 투자유치 현장 인사이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현장 사이트(Site)에서, 내일의 인사이트(Insight)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의실에 앉아 듣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 성공 현장을 견학하며 투자유치를 위한 실질적 노하우를 체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투자유치 전문가 초청 특강 ▲시·군 우수사례 견학 및 노하우 공유 ▲기업 투자협업 사례발표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첫 방문지인 기아 인증중고차센터 평택 직영점은 국내 최초의 체험형 목적 기반 차량(PBV) 거점 공간으로, 도-시·군으로 이어지는 신속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 비결이 지자체·투자 기업 양측의 입장에서 종합적으로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방문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를 둘러보며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형성과 행정 지원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성공 현장(Site)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경기 남부 평택의 우수 투자유치 현장인 기아와 삼성전자 사례에서 얻은 통찰(Insight)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돼 각 시·군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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