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BTS 공연 맞아 ‘고양콘트립’ 가동 등 시정 소식(4월10일)

김종광 기자 | 기사입력 2026/04/11 [09:22]

고양특례시, BTS 공연 맞아 ‘고양콘트립’ 가동 등 시정 소식(4월10일)

김종광 기자 | 입력 : 2026/04/11 [09:22]

보랏빛으로 물든 고양시, BTS 공연 맞아 ‘고양콘트립’ 가동… 전 세계 아미(ARMY) 환영

- 별전, 벽화, 보라색 바람개비…말레이시아·프랑스·러시아 등 다국적 방문객 줄이어

- BTS 특별전 효과…고양관광정보센터 일평균 방문객 전년대비 184% 증가

- 고양콘트립 QR 안내 조회 455건… ‘뷰티’는 라페스타, ‘푸드’는 밤리단길로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고양 공연이 열린 고양시가 전 세계에서 모여든 팬들을 맞이하며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K-팝 공연과 지역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브랜드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가동하며 글로벌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번 공연 열기에 발맞춰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7일부터 센터 내에서 BTS 멤버 7인의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을 운영하고, 센터 외부에는 RM 벽화와 시선을 사로잡는 보라색 바람개비 물결을 조성했다. 

 

또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2층 한옥 휴게 공간 ‘고양재’에 갓과 청사초롱 등 전통 소품을 비치해 한국의 미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포토존으로 꾸몄다. 

 

특히 센터 안팎으로는 대형 현수막과 리플릿으로 ‘고양콘트립’ QR코드를 안내헤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지역 관광 정보와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다채로운 즐길 거리에 힘입어 현재 고양시 곳곳은 말레이시아, 러시아, 프랑스, 홍콩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특히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의 고향인 일산을 방문했다는 사실에 벅찬 감동을 표하고 있다. 고양관광정보센터 외벽의 RM 벽화와 인근 육교 아래 방탄소년단의 곡 ‘마시티(Ma City)’ 가사가 적힌 공간은 글로벌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증샷 성지로 자리 잡았다.

 

시에 따르면 특별전 개막 직후인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고양관광정보센터를 찾은 방문객은 총 567명(내국인 429명, 외국인 138명)으로, 이는 전년도 4월 일평균 방문객 대비 약 184% 급증한 수치다. 

 

외국인 방문객의 성비는 여성이 70%를 차지했으며, 주요 언어권별로는 영어(60%), 일본어(20%), 중국어(5%)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센터를 찾는 외국인은 주로 동남아시아권에 집중됐으나, 이번 특별전을 기점으로 남미권 방문객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또 ‘고양콘트립’ QR코드를 통해 모바일 관광 안내 정보를 조회한 건수는 총 455건(7~9일 오전 기준)에 달했다. 특히 상가별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들은 지역별로 차별화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 라페스타 일원에서는 ‘G-뷰티’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반영돼 헤어·네일 등 뷰티 상가 조회수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G-푸드’ 분야에서는 고양시 대표 감성 맛집 거리인 ‘밤리단길’ 상가 정보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경향을 보였다. 

 

고양시 관계자는 “BTS 리더의 고향을 찾아온 전 세계 팬들이 고양시에서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양콘트립을 기획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스마트한 관광 코스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시가 문화와 지역 상생이 결합된 글로벌 K-관광 중심지로 각인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책 너머 펼쳐진 생태의 신비, 고양 ‘DMZ 평화의 길’ 4월 17일 개방 

- 행주산성부터 장항습지까지, 한강 하구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평화 여정

- 군 막사가 쉼터 ‘나들라온’으로…갤러리, 디오라마 전시 등 볼거리 풍성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4월 17일부터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장항습지생태 코스를 전격 개방한다. 시는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던 낡은 철책선이 평화와 생태를 잇는 소통의 길로 탈바꿈했다고 10일 밝혔다.

 

 

탐방의 시작점은 행주산성역사공원으로 고대 군사·물류의 중심이던 행주산성과 행주나루에서부터 조선시대 행호관어도까지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담아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시는 이 역사적 토대 위에 DMZ 평화의 길을 연결함으로써 과거의 역사가 미래 평화의 정착으로 이어지는 서사를 완성했다. 

 

DMZ 평화의 길 고양 테마노선의 백미는 단연 장항습지이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될 만큼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은 이곳은 그간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묶여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돼 왔다. 하지만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통해 탐방객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습지의 독특한 생태계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버드나무 군락과 말똥게를 눈으로 직접 보는 신비로운 자연경관은 물론, 저어새 등 멸종위기종들이 평화롭게 거니는 모습은 탐방객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DMZ 평화의 길 고양 코스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점은 ‘공간의 재해석’이다. 과거 긴장감이 감돌던 군 초소 막사가 시민들을 위한 쉼터 나들라온으로 재탄생했는데, 나들라온은 DMZ의 기록을 담은 갤러리와 디오라마 전시로 꾸며져 탐방객들에게 휴식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또 군인들만 드나들던 어둡고 폐쇄적인 터널의 끝에서 밝은 빛과 자연이 이어지는 모습을 통해 군사 통로가 이제는 시민들이 즐겁게 드나드는 소통의 통로가 됐음을 상징한다. 

 

이번 테마노선은 정발산역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3회(수, 금, 토요일) 운영하며 7월과 8월 중에는 혹서기로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 또는 모바일앱으로 참가일 기준 8일 전까지 가능(3명 이하 신청 시 취소)하다. 올해는 회당 참가인원을 40명까지 확대했으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일상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체험”이라며, “장항습지의 생태 보존과 탐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양을 방문한 탐방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2026년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민간보조사업 선정

- 물류현장실무·건물종합관리·바이오산업 총 3개 분야 교육과정 개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6년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에 참여할 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는 구인 기업과의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기업이 요청하는 분야의 교육과정을 개설하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지식 등을 교육 참여자에게 지도하고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8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해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총 5개 사업을 접수했다. 이후 1차 자체 선정위원회 심사와 2차 고양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3개 사업을 최정 선정하고 총 1억 6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물류현장실무자 양성과정(모집인원 30명) △건물종합관리 전문가 양성과정(모집인원 25명) △바이오산업 인력 양성과정(모집인원 20명)으로, 4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3개 양성과정의 교육생 선발, 교육 운영 등 세부적인 절차는 향후 사업에 선정된 민간보조사업자가 각각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사업 수행 역량을 갖춘 단체들이 참여함으로써 고양시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 이탁근 그림책 작가와 5월부터 11월까지 문학 프로그램 진행

- 작가에게는 창작 공간을, 시민에게는 그림책과 가까워지는 일상 선물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주엽어린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도서관에 머물며 안정적으로 집필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도서관은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진> 이탁근 그림책작가

 

이번 공모에 선정된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을 함께할 작가는 이탁근 그림책 작가가 선정됐다. 이 작가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시작해 동화, 교과서 등 여러 분야에서 그림 작업을 해왔고, 현재는 「내가 코끼리처럼 커진다면」, 「기울어」 등 다수의 작품을 펴낸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탁근 작가는 사업을 운영하는 기간에 주엽어린이도서관에 상주하며 본인의 창작 활동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학 프로그램은 △어린이 대상의 그림책 창작 및 드로잉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성인 대상의 그림책 만들기 △외부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과 계획은 추수 도서관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엽어린이도서관은 세계 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림책 중심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 주엽어린이도서관, 청년 커뮤니티 활동 ‘라이브러리 니팅 클럽’ 운영

- 20~30대 10명 모집…‘뜨개’ 매개로 한 청년층 모임 형성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주엽어린이도서관은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라이브러리 니팅 클럽’을 오는 4월 25일부터 운영한다. 모집 대상은 20~30대 청년 10명으로, 현재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 도서관을 이용하던 어린이가 성장해 다시 도서관을 찾는 도서관 이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청년층이 자연스럽게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뜨개’라는 대중적인 취미를 매개로, 비독자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라이브러리 니팅 클럽’은 오는 4월 25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에 운영된다. 활동은 주엽어린이도서관 2.5층 어울림터에서 진행되고 참여자는 각자의 뜨개 도구를 지참해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이번 모임은 도서관 사서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을 맡아, 도서관과 일산호수공원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체험활동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일상 속 자연스러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엽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도서관이 성인이 된 청년들에게도 여전히 열려있는 공간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각자의 속도대로 편안하게 참여하는 열린 동아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신청·참여-독서문화 프로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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