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식-경제> AI 혁신클러스터 6개 거점 하나로 잇는다 등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0 [09:27]

<경기도 소식-경제> AI 혁신클러스터 6개 거점 하나로 잇는다 등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6/04/10 [09:27]

■ 판교·시흥·부천·하남·의정부·성남일반산단 6개 거점 연결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가 판교·시흥·부천·하남·의정부·성남일반산단 6개 AI 클러스터 거점을 하나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9일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를 출범하고, 거점 간 공동사업 추진과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도와 시·군, 운영기관, 앵커기관, 입주·멤버십 기업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의회 구성과 역할 분담을 확정하고, 거점 간 협업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특히 판교 클러스터 앵커기관인 시스코, 엔닷라이트,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은 각각 네트워크·보안 인프라, 피지컬 AI 솔루션, AI 원천기술 분야 협업 과제를 제안했다. 경기도는 앵커기관 공동과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고, 거점 간 네트워킹과 후속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도는 또 클러스터 입주·멤버십 기업 대상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수렴된 의견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입주·멤버십 기업 127개 사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채용연계,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투자연계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5월 클러스터 거점 전체 준공 완료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2분기 정기회의는 6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수요기업·투자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업 기회가 확대되고, 경기도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분야별 기업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수요 기반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4월 17일까지 경기기업비서(egbiz.or.kr)를 통해 ‘AI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총 20개 사를 선정해 GPU·클라우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비용을 기업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 ‘해외자본 유치’ 정조준…글로벌 유망기업 30개 사 집중 육성

 

경기도가 도내 기술 유망기업들의 해외 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6 인베스트(INVEST) 경기’ 참여기업 30개 사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9일 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에서 올해 글로벌 투자유치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지-밸류(G-Value)’ 등 30개 사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선정확인서를 수여했다. 

 

행사에는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과 유태일 경제과학진흥원 기업성장부문 상임이사가 참석해 선정 기업들에 직접 확인서를 수여하고, 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격려했다.

 

30개 사 중 신규 선정된 25개 기업은 에이아이인사이트(AI), 엑소시스템즈(바이오), 모컨(로봇)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 1:1 매칭 컨설팅 ▲영문 투자제안서(IR Deck) 고도화 ▲해외 투자 로드쇼(싱가포르, 두바이(예정)) 참가 등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인베스트 경기’의 핵심 전략은 지원의 연속성이다. 경기도는 신규로 선정된 25개 사 외에도, 지난해 지원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입증한 5개 사(플렉셀스페이스(주), 마이크로트 등)를 재선정했다. 이는 투자유치 가능성이 본격화된 우수 기업에 대해 사후관리를 지속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 계약 체결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25개 기업은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총 2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50회 이상의 글로벌 투자자 매칭과 100회의 밀착 컨설팅을 통해 경기도 기업의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인베스트 경기에 선정된 30개 기업은 경기도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직접 보증하는 혁신 자산”이라며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공신력을 바탕으로 해외 벤처투자사(VC)들이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포함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태일 경제과학원진흥원 상임이사는 “경제과학진흥원의 전문 인프라와 인베스트 경기의 투자 전략을 결합해 도내 유망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투자진흥과 미주유럽투자팀(031-8008-2188) 및 경제과학진흥원 글로벌성장본부 투자유치협력팀(031-259-7012)으로 문의하면 된다.

 

■ 2025년산 토종 벼·콩·팥 종자 582.1kg 공급

 

경기도종자관리소가 지난해 평택분소 토종종자은행에서 생산한 토종 벼·콩·팥 종자 582.1kg을 도민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 토종 벼 종자     ©

 

종자관리소는 3월 18일부터 25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관련 부서를 통해 토종농작물 재배 희망 신청을 받았다. 신청 결과 벼 295.1kg, 콩 379.5kg, 팥 123.2kg 등 총 797.8kg이 접수됐다.

 

벼는 신청 물량 전량을 공급했으며, 콩과 팥은 신청자가 많아 더 많은 도민에게 보급할 수 있도록 공급량을 조정했다.

 

최종적으로 도민 45명, 농업단체 3곳, 시·군 농업기술센터 5곳에 벼 295.1kg, 콩 194.9kg, 팥 92.1kg 등 총 582.1kg을 공급했다. 고양·안산·양평·파주·화성 농업기술센터는 해당 종자를 채종포와 증식포 운영, 전시 및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토종 콩·팥 종자     ©

 

남은 토종 벼 물량은 개별 신청(031-8008-8168)을 통해 추가 공급하고, 일부는 국립농업박물관에 제공해 농업·농촌 가치 확산에 활용한다.

 

종자관리소는 토종종자 보존과 활용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10작물 123자원을 기탁했으며, 올해도 기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부터 토종종자 재배 기반 확대를 위해 ‘토종텃밭 보존농가’를 매년 선정·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 시·군 16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토종종자은행 견학·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전시·홍보를 통해 도민 참여와 인식 확산도 병행하고 있다.

 

이완석 경기도종자관리소장은 “토종종자 보급과 홍보를 지속하고, 수요 기반의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토종종자 공급은 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중요한 정책인 만큼 내년도 재배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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