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 등 시정 소식

김종광 기자 | 기사입력 2026/04/01 [11:19]

고양시,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 등 시정 소식

김종광 기자 | 입력 : 2026/04/01 [11:19]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 글로벌 정밀의료 협력 본격화 

- 경기도 최초 바이오 분야 해외 공공기관 유치 … 도시 경쟁력 입증

- LIH·싸이퍼롬과 3자 협력 구축 … 공동연구·산업화 연계 강화

- 국립암센터·LIH, 방광암 코호트 기반 AI 실증 등 글로벌 공동연구 착수

- 유럽 진출 교두보 확보 및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유럽의 대표적 정밀의료 연구기관인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의 한국 대표사무소를 유치하며 글로벌 바이오·정밀의료 협력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31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고양스마트시티 오픈랩)에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과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 한국 대표사무소 현판식을 개최했다.

 

■ 경기도 최초 바이오 분야 ‘해외 공공기관’유치 … 고양특례시 위상 확인

 

이번 LIH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바이오 분야에서 해외 공공기관을 유치한 첫 사례다. 이는 고양시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연구 역량, 도시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이해림 고양특례시의회 환경경제위원장,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울프 네르바스(Ulph Nehrbass) LIH 원장, 스테판 알베르트 드바스트(Stephan Albert Devaux) LIH 한국 대표사무소 대표,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이일송 싸이퍼롬 대표, 김주연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뷰티헬스팀장, 최해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 LIH·싸이퍼롬과 3자 협력 체계 구축 … 공동연구·산업화 연계 강화

 

대표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시는 LIH,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싸이퍼롬(Cipherome)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LIH 한국 대표사무소의 안정적 정착 및 연구 성과 창출 △고양특례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는 LIH의 연구 역량, 싸이퍼롬의 데이터 기술, 관내 대형 병원의 임상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정밀의료 분야 연구 성과의 산업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국립암센터·LIH , 방광암 코호트 기반 공동연구 시동

 

실질적인 연구 협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울프 네르바스 LIH 원장은 “고양특례시는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파트너”이라며, “한국 대표사무소를 기반으로 한국과 유럽 간 데이터 협력과 정밀의료 연구를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국립암센터의 방대한 암 빅데이터와 LIH의 유럽 선진 데이터 체계를 결합해 국경을 넘는 혁신적 임상시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양 기관은 방광암 코호트를 활용한 임상 데이터 수집 및 국제 공동연구를 준비 중이다. 특히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해 암 정복을 위한 글로벌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글로벌 건강데이터 협력 확대…유럽 진출 교두보 기대

 

시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국가 간 규제를 준수하는 글로벌 건강데이터 인프라 구축(IHDSI)과 AI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기술사업화와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세계적 연구기관인 LIH의 한국 대표사무소 개소는 고양특례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연구와 의료, 산업이 선순환하는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고] 주요 용어 설명

·LIH(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 :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으로, 유럽 내 정밀의료·암 연구를 선도하는 공공 연구기관. 바이오의학, 임상연구, 건강데이터 기반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싸이퍼롬(Cipherome) : 유전체 분석 기반의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AI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및 바이오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방광암 코호트 : 방광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일정 기간 동안 추적하며 질병의 진행, 치료 반응, 생존율, 재발 여부 등을 분석하기 위한 집단

·IHDSI(International Health Data Space Initiative) : 국가 간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 글로벌 건강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한-룩 공동연구 및 AI 기반 임상 실증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

 

2.고양시, ‘통합돌봄 지역사회 제공체계 구축’에 보건의료·복지 7개 기관 맞손

 - 돌봄 대상자 발굴부터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복귀까지 지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초고령사회라는 시대적 과제에 발맞춰 시민들이 나이를 먹어도 살던 곳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가 융합된 다자간 협력망을 구축한다.

 

 

시는 지난 3월 31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5개 보건의료 단체(고양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고양지역자활센터와 ‘통합돌봄 지역사회 제공체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7개 기관이 결집한 이번 협약은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보건·의료 서비스와 돌봄·복지를 하나의 체계로 묶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시는 통합돌봄 컨트롤타워로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5개 보건의료 단체는 긴급돌봄 대상자를 연계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증진 교육 콘텐츠 및 자료를 개발한다. 

 

또 일산병원은 퇴원한 환자가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관리 모델을 전파한다. 고양지역자활센터는 낙상 예방 등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계와 복지계가 고양시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뜻을 모은 자리”라며 “단절됐던 서비스들을 하나로 이어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기관 관계자는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돌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3.민관협력 통합돌봄 가동…고양시 제1차 통합지원협의체 회의 개최

 - 보건의료·복지 전문가 등 신규 위원 위촉…2026 통합돌봄 추진계획 공유·논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월 31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통합지원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한 통합지원협의체는 위원장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관계자와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신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26년 고양특례시 통합돌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안정적인 돌봄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날, 고양시의 실정에 맞는 ‘무너지기 전에 지키고 필요할 때 곁으로 가는, 고양형 통합돌봄’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기존 돌봄 서비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온 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한다는 의미의 ‘고양온돌’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고양온돌 사업은 △가사·식사 지원 및 병원 동행을 돕는 ‘생활이음’ 서비스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공간이음’ 서비스 △가정 방문을 통해 복약을 지도하는 ‘약속이음’ 등 3대 이음 서비스로 구성돼 시민의 삶을 촘촘히 잇는다.

 

또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최대한 오래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력해 ‘방문 노쇠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 대상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능동형 건강관리 사업-내건강살림’을 실시해, 사후 관리가 아닌 선제적인 예방 중심의 돌봄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의료, 요양, 돌봄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어 어르신의 존엄한 노후를 보장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며,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모아 시민의 평범한 오늘을 지키고, 시민들이 내일에 대한 기대를 키워나갈 수 있는 고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4,고양시, ‘제6기 고양시 인권위원회’위촉장 수여식 개최

- 분야별 전문가 12명 위촉…시민 인권보호·인권증진 기반 마련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3월 31일 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제6기 고양시 인권위원회’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시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제6기 위원회는 제5기 위원회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풍부한 식견과 현장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 12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제6기는 앞으로 시민의 인권을 세심하게 살피고 인권 관련 정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새로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2년간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 주요 정책에 대한 제언과 자문 활동을 펼치며, 시정 전반에 인권 존중 문화를 안착시키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우리 시의 진정한 성장을 위해서는 행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 개개인의 가치가 소중히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인권 사각지대 없이 모든 시민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께서 시정의 동반자로서 전문적인 지혜를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식 이후 위원들은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제1차 정기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제6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과 담당 부서의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하며 공식적인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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