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 적합도, 민주당 강세속, '민경선 민주당 후보군 1위' 나서

정당지지율 민주당(58.4%)이 국힘(23.0%) 두 배 이상 앞서

정주호 기자 | 기사입력 2026/03/28 [17:07]

고양시장 적합도, 민주당 강세속, '민경선 민주당 후보군 1위' 나서

정당지지율 민주당(58.4%)이 국힘(23.0%) 두 배 이상 앞서

정주호 기자 | 입력 : 2026/03/28 [17:07]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양특례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크게 앞서며 지역 선거 구도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적합도 결과 그래프 (단위 : %, 시그널앤펄스 제공) 

 

3월 27일(금), 더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시그널앤펄스가 고양시민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8.4%, 국민의힘 23.0%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1.6%였다. ‘국정 운영 지원’을 선택한 응답도 58.3%로 ‘정권 견제’(30.3%)를 크게 앞서, 전반적인 정치 지형은 여당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구도 속에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군에서는 민경선 예비후보가 선두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경선 후보는 12.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이어 최승원 10.1%, 명재성 8.9%, 장제환 8.8%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한 조사에서도 민 후보는 17.0%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장제환(12.4%), 최승원(12.3%), 명재성(11.2%)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쫓으며 경선 판세는 여전히 유동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 후보가 선두를 형성하며 초반 주도권을 확보했지만, 향후 정책 경쟁과 조직력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20.2%는 ‘적합한 인물이 없다’, 11.0%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부동층 비중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적합도 결과 그래프 (단위 : %, 시그널앤펄스 제공)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이동환 현 고양시장이 20.6%로 1위를 기록했으며, 홍흥석 전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이 17.6%로 뒤를 이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이동환 시장이 41.1%를 기록하며 현직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정책·공약’(35.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소속 정당’(30.8%), ‘도덕성’(16.3%), ‘인물·능력’(14.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이 정당지지도에서 우세한 가운데 민경선 후보가 선두를 형성한 점은 의미 있는 흐름”이라면서도 “경선은 아직 오차범위 내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본격적인 선거전에 접어들면 정책과 후보 경쟁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더리포트가 여론조사기관 시그널앤펄스에 의뢰해 3월 23~24일 고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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