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책거리, 5월 5일(수)부터 ‘북플로우 책 축제’ 개최

어린이날부터 5일간 80여명 시민작가, 40여명 작가·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휴먼책거리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5/04 [04:26]

경의선책거리, 5월 5일(수)부터 ‘북플로우 책 축제’ 개최

어린이날부터 5일간 80여명 시민작가, 40여명 작가·아티스트가 함께 만들어가는 휴먼책거리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1/05/04 [04:26]

경의선 책거리는 오는 5월 5일(수)부터 5월 9일(일)까지 경의선 책거리(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에서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따로 또 함께, 휴먼책거리!”를 주제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북플로우 책축제’를 개최한다. 

 

 

북플로우 책축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나만의 맞춤형 축제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트랙으로 구성된다. 발열체크·QR체크인 후 손목밴드를 하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원태연 시인부터 정무늬 작가, 미우 그림책작가, 이상현 캘리그라퍼, 김보섭 사진작가, 엄지선 생태작가, 김리경 놀이작가 등 40여명의 작가 및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38여개 이상의 강연, 낭독회, 전시, 체험 등 경의선 책거리 9개 공간(책방·갤러리·공방·디지털도서관 등)에서 봄을 담은 다채로운 책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펼친다. 

 

 

▶ 온택트로 함께 책축제 : 볼거리‘산책ON터치’, 놀거리‘함께산책’, 즐길거리‘함께워크숍’ 

올해 책축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에 더 비중을 실은 것이 특징이다. 축제기간 매일 진행되는 온라인 강연, 토크콘서트, 워크숍, 낭독회 등 15개 이상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경의선 책거리 온라인 시그니처 프로그램 [산책ON터치]와 책거리 각 서점에서 책도 사고 책방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는 [함께산책],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체험워크숍 [함께워크숍]은 5일 오전 11시부터 5일 동안 진행된다.

 

특히, 5일(수) 19시 [산책ON터치]에서는 베스트셀러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시집의 저자, 원태연 시인이 이설아 기상캐스터의 사회로 북토크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사랑’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해, 사랑에 대한 감성을 나눌 예정이다. 또, 6일(목) 같은 시간에는 작가학교 2기 시민작가들의 목소리 책 ‘귓잔을 울리는 글의 울림’이 책거리 야외 공간에서 송출될 예정이다.

 

체험워크숍 프로그램을 [함께워크숍]에서는 참여자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 재료로 온라인으로 집에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워크숍] 사전 신청자에게는 특전으로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종이 또 함께_미니 이니셜북, ▲양말목 또 함께_물병가방, ▲우유곽 또 함께_필통과 집안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집콕! 봄이 왔나봄, 봄 숲탐험 놀이, ▲집콕! 온가족 전통놀이가 열려, 가정에서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북플로우 온라인 프로그램은 Youtube(Book On-Air)와 네이버 웨일온(NAVER Whale On), ZOOM 온라인 채널 등 3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다만, 프로그램마다 채널이 다르게 진행되므로 참여자들의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예약이 필요하며, 네이버 예약 페이지(네이버 검색 - 경의선 책거리)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 지난해 경의선책거리 ‘북플로우 책 축제’ 모습

 

▶ 당신의 봄 향기는 어떠신가요? 봄 향기를 담은 3가지 특별전 

책문화 프로그램뿐 만 아니라 특별 전시도 열린다. ‘봄, 희망, 힐링, 함께’라는 키워드 주제로 신진 일러스트레이터 애뽈, BODAM, 배중열 등 20인의 활기 넘치는 작품들을 야외 전시로 산책하며 만나볼 수 있는 [봄향 일러스트展]이 야외 거리에서 펼쳐진다. 

 

동시에, 문화산책 갤러리에서는 올해로 5회를 맞는 전국 초등학생 대상의 서평그리기 대회 칠칠 탐정단 미션 수상작 전시회를 진행한다. [칠칠단의 비밀을 찾는 칠칠 탐정단: 서평그리기대회]는 어린이날 99주년을 맞이하여 아동문학가 방정환의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을 읽고 ‘칠칠단의 비밀을 찾는 칠칠 탐정단’ 주제로 그림으로 표현해 책의 의미와 책의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책문화 에너지를 선사한다. 서평그리기대회 전시는 사전예약으로 1시간에 5인 이하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디지털기획전시: 함께 TOGETHER]는 경의선 책거리 미디어북월에서 저녁 6시부터 펼쳐지는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로 시민들에게 코로나 극복응원메시지를 미디어 작품으로 전한다. 작품으로는 대한민국 1호 캘리그라퍼 이상현 작가 ‘함께’, 여원미디어 출판사의 작가 그림책 ▲모두 빨강이야 ▲The Rainbow sock ▲난 강아지니까 ▲Who can you See 등을 모션그래픽으로 작품, ‘봄향 일러스트展’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 지난해 경의선책거리 ‘북플로우 책 축제’ 모습

 

▶ 사전예약으로 코로나도 비켜가는 따․또․함 맞춤형 책문화 프로그램

 

축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으로 한 장소에 5인 이하로 운영되며, 사전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네이버 검색-경의선 책거리)에서 가능하다. 그동안 많은 호응을 받았던 경의선 책거리의 [책약국 프로젝트]가 올해도 준비된다. 책약사로 변신한 정현우 시인과 이서하 시인이 사전에 신청 받아 선정된 시민들의 고민들을 1:1로 만나 고민에 맞는 책을 처방한다.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우리 가족의 목소리로 책 한 권을 제작하는 가족 오디오북 낭독 프로그램 [따또함, 따뜻한 목소리책]이 6일(목)부터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미래산책 공간에서 녹음하게 되며, 녹음파일은 가족만이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으로 제공된다. [따또함, 따뜻한 목소리책]을 만들고 싶은 가족은 사전 신청을 통해 1시간 당 1가족(최대 3인) 지원이 가능하다.

 

그 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작은 도서관 책 읽는 버스]와 시민들의 잠들어 있는 소중한 책을 기부 받는 [꿈꾸는 나눔책수레], 산책 스탬프 빙고 이벤트 등의 행사도 사전 예약 아래 곳곳에서 열린다.  

 

책문화 프로그램 외에도 움직이는 종이키트를 제공하는 [액션, 페이퍼토이!] 이벤트, [함께찰칵:책거리 Booker를 찾아라], 축제기간 및 이후 1주일 간 마포구 내 모든 서점에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책 구매 영수증 이벤트 등 경의선 책거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의선 책거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현제 프로그램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문의는 운영사무국(02-324-62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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