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SK종합화학 플라스틱 순환경제 위한 열분해 개발현장 방문

SK종합화학·로지스올, 친환경 MOU 체결, 물류 포장/배송 쓰레기 문제 해결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1/02/16 [02:34]

SK종합화학은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이 지난 2월 9일(화),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에 있는 국내 최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열분해유 시제품 생산설비를 둘러보고, 연구개발 동향을 살폈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가운데)이 2월 9일(화),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내 국내 최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연구개발 현장을 방문해, 열분해유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왼쪽),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 사진-SK종합화학)

 

이날 현장에는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 등이 참석해 열분해 기술 및 열분해 시제품 생산 설비를 소개했다. SK이노베이션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은 “불순물 저감 등 열분해유 품질 개선을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열분해유 기업들과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내 열분해유 기술 현황을 파악하고,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및 자원 선순환 체계 활성화 당부 차원에서 이뤄졌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석유화학업계 탄소중립 실천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개발 중인 열분해유 기술이 자원 순환 체계 확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열분해유 기술은 폐비닐 등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시켜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납사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기술이다. SK종합화학은 국내 업계의 열분해유 기술 경재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 美열분해 전문업체인 브라이트마크社와 국내 열분해유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SK종합화학과 로지스올이 2월 8일(월),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왼쪽)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오른쪽)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이 물류용 폐파렛트 선순환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SK종합화학)

 

앞서, SK종합화학과 로지스올은 2월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 로지스올 서병륜 회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용 폐파렛트 재활용 사업 등 물류 폐기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물류 포장/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여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코로나 19로 택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스티로폼 포장재, 종이 박스 등 일회용포장 폐기물이 크게 늘어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 폐기물들은 대부분 한번 사용하고 난 뒤 버리거나, 오래 사용해 파손이 심한 경우 재활용하지 않고 소각/매립해왔지만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각자 보유한 친환경 소재 기술력, 산업용 및 생활용 물류 운영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양사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 ▲플라스틱 재질 물류용 폐기물의 리사이클링(Recycle)을 통한 재사용(Reuse), ▲한번 쓰고 버리는 스티로폼, 종이 재질의 폐기물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대체(Replace), ▲친환경 택배 용기 개발/도입을 목적으로 하는 친환경 시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파렛트는 반복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파렛트를 사용할 때보다 연간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약 73%까지 줄일 수 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열분해 기술이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일회용 포장재를 오랜 기간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로 대체하거나, 사용한 플라스틱을 회수, 재활용해 다시 제품으로 만드는 등의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SK종합화학은 ESG관점에서 물류 업계를 비롯해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모든 곳에 그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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