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김정학, 박양숙 상임이사 임명

해외투자 조직 세분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개편

이윤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21:42]

국민연금, 김정학, 박양숙 상임이사 임명

해외투자 조직 세분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개편

이윤수 기자 | 입력 : 2021/01/14 [21:42]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1월 13일 자로 신임 연금이사에 김정학 국민연금공단 대전세종지역본부장을, 복지이사에 박양숙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 김정학 연금이사(왼쪽), 박양숙 상임이사(오른쪽)(사진-국민연금)

 

김정학 연금이사는 ’88년 공단 입사 이후 강서지사장, 국민소통실장, 대전세종지역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연금 전문가로, 직원들과의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외유내강형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양숙 복지이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상임이사는 공개모집 후 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 상임(연금, 복지)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임 연금이사와 복지이사는 1월 13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해외투자확대 강화를 위하여 기금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했다. 기금운용본부장 아래 3부문·12실·1단·1팀· 3해외사무소(총38팀·5부)로 운영된다. 2020년 마련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2021.1월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통하여 해외주식에 대하여는 직접 운용 확대와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채권에 대하여는 해외채권 자산군의 투자비중 확대와 회사채 등과 같은 신용물 투자 확대를 대비하는 등 국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 원·해외 자산 500조 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하여 기금의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기금 전문 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