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5인 아름다운 말 선플상 청소년 선플SNS기자단 선정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0/12/29 [18:25]

국회의원 35인 아름다운 말 선플상 청소년 선플SNS기자단 선정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0/12/29 [18:25]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국회선플위원회와 공동으로 ‘제9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2020)’에 박병석 국회의장 등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 3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0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국회회의록시스템 (likms.assembly.go.kr/record)에 기록된 본회의와 상임 위원회에서 나왔던 발언록을 올해 9월부터 2개월간 분석해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 35명을 선정했다.

 

▲ 지난해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 모습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은 매년 과정에 참여했던 청소년 학생들이 직접 상패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대면 시상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선플대상에는 박병석(무소속, 대전 서구갑) 국회의장을 비롯해 송옥주 (민주, 경기 화성시갑), 김웅(국민의힘, 서울 송파구갑) 의원이 선정됐다. 선플상에는 강은미 (정의, 비례), 권명호 (국민의힘, 울산 동구), 김상희 (민주, 경기 부천시병) 김영배 (민주, 서울 성북구갑), 김예지 (국민의힘, 비례), 김태년 (민주, 경기 성남시수정구), 박광온 (민주, 경기 수원시정), 박대수 (국민의힘, 비례), 박성민 (국민의힘, 울산 중구), 박정 (민주, 경기 파주시을), 박진 (국민의힘, 서울 강남구을), 배진교 (정의, 비례), 변재일 (민주, 충북 청주시청원구), 서정숙 (국민의힘, 비례), 소병철 (민주,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 구례군갑), 송영길(민주, 인천 계양구을) 신현영 (민주, 비례),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유기홍 (민주, 서울 관악구갑), 윤관석 (민주, 인천 남동구을), 윤호중 (민주, 경기 구리시), 이광재 (민주, 강원 원주시갑), 이낙연 (민주, 서울 종로구), 이달곤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 이동주 (민주, 비례), 이만희 (국민의힘, 경북 영천시청도군) 이학영 (민주, 경기 군포시), 조정훈 (시대전환, 비례), 최기상 (민주, 서울 금천구), 최연숙 (국민의힘, 비례), 한병도 (민주, 전북 익산시을),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가나다 순) 여야 의원 32명이 선정됐다.

 

선플대상을 수상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사용으로 국회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플대상 수상자 송옥주 의원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이 선정한 상이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언행으로 모범이 되는 정치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도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라는 응원의 뜻으로 생각하고, 정치인의 말이 가지는 무게와 영향력을 언제나 유념하겠다"고 밝혔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선정하는 아름다운말 선플상이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8회째 이어져 오고 있어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선플운동이 국민운동으로 전개 되어 온오프라인상에서 차별과 비방의 혐오표현과 악성댓글 대신에 격려와 응원의 선플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권과 인터넷평화 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우리사회에 긍정 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천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76만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840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280명(93%)이 ‘국회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하였으며, 미국 연방 및 주 하원의원, 일본 및 필리핀의 국회의원 등 외국의 정치인들도 선플인터넷평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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