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기업 라쿠카라차는 한국 내 외국인 노동자와 금융 소외계층이 직면한 교통ㆍ금융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 인증을 획득한 라쿠카라차는 단순한 핀테크 기업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생활 여건 개선과 동시에 견고한 수익모델을 입증하며 성장 가능한 벤처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 소셜벤처 '라쿠카라차' 로고(사진제공=관계자)

한국 사회의 숨겨진 문제, 그리고 라쿠카라차의 해법

현재 한국에는 약 87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 중 80% 이상은 정상적인 교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언어 장벽과 결제 시스템의 제약으로 KTX나 택시 예약에 실패하는 사례가 빈번하며, 금융 분야에서도 비숙련 노동자(E-9 비자소지자)의 은행 서비스 이용률은 30% 내외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외국인 노동자들은 송금 시 본국으로 높은 수수료 부담, 불법 외환 거래 등 기본 생활 서비스 접근에 큰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쿠카라차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국어 지원 교통 예매 시스템과 선불식 충전 카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들면, 플랫폼 도입 이후 온라인 교통 예매 성공률은 기존 20% 미만에서 70% 이상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금융 서비스 불이익 또한 20% 이상에서 10% 미만으로 줄어드는 등 눈에 띄게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잡은 혁신'

라쿠카라차 이윤상 대표는 "우리는 외국인 노동자와 금융 소외 계층이 겪는 불편함을 단순한 통계 이상의 사회문제로 인식합니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곧 사회 전체의 경제적 안정성과 직결된다고 믿습니다."라며, 이번 소셜벤처 인증 획득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혁신이 곧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되는 사례는 드물다, 라쿠카라차는 30억 원의 라이선스 투자와 함께, 연간 사회 총효익 300억 원 이상 상승을 기대하고 잇으며, 현재 약 30만 명의 이용자를 기반으로 향후 3년 내 100만 명 이용객 확보와 월 거래액 5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 협력하여 선불식 충전 카드를 출시함으로써, 은행 계좌가 없는 사용자도 1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7개국 언어지원 교통 예약 서비스는 단순히 이용자 편의를 넘어, 이주 노동자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소셜벤처 '라쿠카라차' 이윤상 대표(사진제공=관계자)

임팩트 투자자들도 주목하는 '돈 버는 사회혁신'

최근 라쿠카라차는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 인증을 받으며 정부 및 금융권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임팩트 펀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견고한 수익 구조를 가진 기업은 드물다"며, 라쿠카라차에 대한 투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 임팩트 투자 전문가는 "라쿠카라차는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명분 아래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 모델을 갖춘 점이 인상적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라쿠카라차는 국내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구상하고 있다. 각국에서 이주 노동자 및 금융 소외계층이 겪는 문제는 보편적이기 때문에, 라쿠카라차의 모델은 글로벌 확장 시에도 충분한 파급 효과가를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의 비전과 시장 전망

라쿠카라차는 단순한 금융ㆍ교통서비스 제공을 넘어 해외송금, 환전, 소액대출, 보험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은행 및 보험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며, 입국 즉시 카드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위한 전자금융업 및 소액 해외 송금업 라이선스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윤상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약자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나아가 한국 사회 전체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탄탄한 수익 모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외국인 노동자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금융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발표중이신 소셜벤처 '라쿠카라차' 이윤상 대표(사진제공=관계자)

사회혁신과 투자 매력이 공존하는 미래

라쿠카라차는 외국인 노동자와 금융 소외 계층이 겪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한국 내 새로운 사회 혁신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사회적 가치 실현과 함께 견고한 수익 모델을 통해 임팩틑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한 몸에 받는 라쿠카라차의 행보는, 단순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넘어 미래의 벤처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일반 독자들은 라쿠카라차를 통해 "한국에도 이런 심각한 사회문제가 존재하며, 이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임을 인식하게 될 것이며, 임팩트 펀드 투자자들은 "사회적 책임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라쿠카라차의 행보가 국내외 금융 및 교통 서비스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