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프협동조합 ‘알기 쉬운 ESG와 SVI’ 교육 진행소셜임팩트랩 배성기 소장, 중랑구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강의 진행소셜임팩트랩 배성기 소장은 지난 11월 27일(수), 서울시 중랑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과 교환 비즈니스로서의 대안 모색 –사회적 가치 측정을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차별화 전략을 중심으로-’의 내용으로 중랑구 내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 소상공인과 주민 약 20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중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캔프협동조합 주관으로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찾고 협업하며, 중랑구 내에서 지속가능발전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글로벌한 ESG경영의 흐름과 우리나라의 동향 그리고 중랑구를 사례로 제시하면서 간단한 질의응답을 통한 교육생들의 눈높이 맞추어 진행됐다.
배성기 소장은 수강생들의 ESG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도우면서, 글로벌 행복지수, 친환경 국가 순위, 글로벌 혁신지수 등을 설명하면서, 성장하는 국가, 행복한 국가, 친환경 국가들의 상위 국가들의 공통점으로 지속가능경영시스템을 국가혁신 프레임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사회적 가치 및 ESG 활동 성과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모델로서 ‘협력적 도시경영모델’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저성장을 극복하고 복지의 선순환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부문이 함께 도시의 사각지대와 격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혁신모델을 운영하는 국가모델 사례로 영국 정부를 예시로 사회혁신 정책과 거버넌스체계의 변화, 영국 지자체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제도와 공공서비스 공동생산 프로세스를 설명하며 국가와 도시의 불평등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을 실행하는 사례로는 공기업,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 활동사례를 설명했다.
현재 존재하는 조직의 유형인 1섹터 정부조직, 2섹터 영리기업, 3섹터 비영리 조직, 4섹터 사회연대 경제조직 등이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는 조직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변화의 흐름이며, 모든 조직은 사회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였다. 사회적경제 기업 뿐만 아니라 비영리법인과 일반기업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균형감 있게 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직의 변화를 활용해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치, 동반성장, 사회적책임, ESG, SDGs 활동을 도시문제 해결과 연결하는 메커니즘과 제도설계가 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공적가치(PV), 기업가치(BV), 공동체 가치(CV), 사회적 가치(SV) 창출 성과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제도설계와 긴밀한 협력적 거버넌스 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설명했다.
사회적기업과 일반기업의 ESG경영과 비교에서는 공통점, 주요 목적, 이익 배분, 운영 방식, 주요 관심사, 법적 형태, 사회책임 범위, 주체 등을 설명하였으며, 이익 배분에서 사회적기업은 이익이 발생시 공동체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 비율이 3분의 2이지만 기업의 경우 창출된 이익의 1~3%를 사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하면서, 해외 일부 기업들은 이윤의 10% 이상을 ESG 프로그램에 재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협력적 파트너 선정시 어떤 기준을 최우선의 가치로 보는지 살펴보기 위해 서울특별시, 영국·람베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의 자료를 살펴보았다. 사회책임조달 정부 및 공공기관이 구매력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중에서도 정부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구매계약시 최우선의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이 시장에서 차별적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유의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증명하는 노력이 반드시 수반되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사회적가치 평가 사례로는 비영리법인 사업(체감형)-독거노인 지원센터(실버프랜드사업), 사회적기업(비체감형)-재활용 플라스틱 대기업 벨류체인 연계 사업 사회적 가치 측정, 공공기관 사업(혼합형)-취약계층 대상 디지털서비스 사회성과 측정 사례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협력적 공공서비스 공동생산 도시 모델로 서울특별시 노원구를 기준으로 서비스 구축 방향성, Service Identity, 협력적 공공서비스 생산·공급 등을 그래프로 정리하여 설명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배성기 소장은 사회적경제는 공공과 시장의 경계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로 사회적가치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제 발전에 기여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특정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할과 동시에 재무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하며 사회성과를 설명하는데 있어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알릴 때 사회적경제 기업의 신뢰가 향상되며,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임팩트랩코리아는 사회적 책임조달, 공공기관 우선구매, 사회공헌 활성화, 공공기관의 ESG 경영 교육을 실시해 공무원 및 공공기관, 비영리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동체 편익을 증대시키는 가치 추구, 시민사회 및 공공기관의 변화와 혁신을 유인하는 연구기관이다. 사회책임 및 ESG 경영을 중심으로 사회적가치의 구현, 평가, 측정 방법을 모색하고 관련 사례 교육을 진행 중이며 아울러, 기관 맞춤형 교육 콘텐츠로 방문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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