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운동 및 도서관 전문 사회적기업 행복한아침독서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위탁을 받아 지난 1월부터 운영해 온 ‘2024년 미래에셋 나만의 책꿈터’ 지원사업을 10월 종료한다고 밝혔다.
‘나만의 책꿈터’는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져 오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이용/거주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추천도서 12권, 독서공간을 꾸며줄 원목 책꽂이와 미니 간판, 상상력과 창의력을 깨워줄 독서콜라주키트 등의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아동·청소년 906명에게 총 1만 880권의 책과 지원물품들이 전달돼 아이들은 무척 풍성한 여름방학을 보냈다.
꾸러미를 받은 남원시 드림스타트의 한 아동은 “내 이름이 새겨진 나만의 공간이 생겨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고, 책을 통해 몰랐던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복한아침독서 한상수 대표는 “가정형편이나 문화소외지역 거주 등의 이유로 책 읽을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독서에 흥미를 잃은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책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폰과 게임에 몰입하는 어린이들의 읽기 경험과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한아침독서는 현재까지 도서관 및 북카페 361개소를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 대상 개인별 맞춤 도서를 8만 4,400명에게 95만 3,219권을 지원했다. 또한 2010년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 2022년 사회적기업가 부분 대통령 표창, 2023년 교육기부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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