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국도37호선 당동리 방면 확장

황성수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3:01]

국도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국도37호선 당동리 방면 확장

황성수 기자 | 입력 : 2024/10/11 [13:01]

파주시가 국도77호선과 국도37호선의 병목구간을 해소하기 위한 국비 130억 원을 확보해 확장공사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수립하고 추진하는 ‘국도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기본계획’에 반영된 것으로, 파주에서는 국도 77호선 당동나들목 서울 방면 램프 구간 650m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계획과 국도 37호선 당동리 방면 900m 구간을 확장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파주시는 국도 77호선은 물론 자유로(국도77호선)에서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와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국도37호선 구간 역시 교통‧물동량 급증과 문산읍 시가지 주변 대규모 주택건설사업,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교통정체 및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임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 

 

국토부 관계자들이 직접 시급한 확장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발로 뛰는 집요한 설득이 이어진 끝에 지난달 11일 마침내 파주시의 요구사항이 고스란히 담긴 총사업비 변경안이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에 증액된 사업비로 당동나들목 주변 병목구간 해소 등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주요 정체구간의 통행 흐름 개선과 교통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연계성 강화로 파주시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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