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9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고양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농협,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립했다.
협약 체결로 고양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시민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와 생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맡고, 공원묘지 운영기관은 공원묘지 내 조화 반입과 판매 근절에 동참해 묘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
또 한국화훼농협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공원묘지 생화 헌화를 위한 생화 공급에 협력하고 생화 헌화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며 혼합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하고, 소각·매립 처리돼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에 관련 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해 추석 전날인 16일 공원묘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헌화용 생화를 무료로 나눠주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사회적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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