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업무추진비 간편결제 제로페이 도입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조응태 기자 | 기사입력 2020/09/21 [13:37]

중소벤처기업부, 업무추진비 간편결제 제로페이 도입

QR코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제로페이,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 절감, 지역경제 활성화

조응태 기자 | 입력 : 2020/09/21 [13:37]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은 9월 21일(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업무추진비 결제수단으로 기업제로페이를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QR코드 기반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정부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는 소속 공무원이 업무추진비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출납관서의 계좌에서 가맹점으로 이체된다.

 

▲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앙부처 시스템에 최적화한 기업제로페이 시범 도입에 앞서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간편결재진흥원) 

 

중기부는 오는 9월 23일부터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제로페이를 중앙 부처의 정부구매카드 시스템에 최적화한 ‘정부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를 이용한다.

중앙 부처의 기업제로페이 도입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제도적으로 ‘국고금 관리법 시행령(직불전자지급수단)’ 등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했고, 시스템적으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기업제로페이 허브(간편결제 중계시스템)와 ‘한국재정정보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금융결제원’의 정부구매카드망 등 각 기관의 시스템 연계를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중기부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간편결제 이용 확산을 위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 도입, 해외 유명 결제수단 연계 등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기업제로페이 간편결제 서비스 흐름도 

 

중기부는 공공부문 제로페이 결제가 확대되면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중기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이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중기부의 기업제로페이 도입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더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가맹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결제 편의성을 개선해 제로페이가 소상공인의 경영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업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법인 전용 서비스다. 정부 및 공공기관, 자치단체, 일반기업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직불 결제 방식으로 실물 카드가 필요 없어 실무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자금 관리나 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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