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포장폐기물 증가, 언택트시대 핑계 말고 감량대책 만들라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 입력 : 2020/09/16 [12:36]

(사)자원순환사회연대(이사장 김미화)는 매년 증가하는 포장폐기물 중 40% 이상이 전 국토를 불법폐기물 처리장으로 전락시키는 행위에 규탄한다며 핑계보다 감량, 재활용 대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코로나19와 언택트 소비문화로 음식배달, 택배문화는 1회용품의 사용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음식 이용은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8조 6574원을 기록하고, 2019년 대비 약 74%가 증가했다.

 

택배(통합물류협회 가맹사 기준)는 1월에서 6월까지 16억 770만개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는 1개당 제품박스, 완충재, 아이스팩 등 평균 4개 가량 폐기물이 발생한다.

 

음식배달은 일품요리와 반찬, 소스류를 포함해 한 품목 배달 시 용기, 숟가락 등 평균 7개 가량 플라스틱이 발생한다.

 

지금처럼 무작정 1회용품을 사용한다면 전 국토는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이게 될 지도 모른다.(처리시설 부족, 1회용품 재활용 안됨)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시급한 행동이 필요하다.

 

배달용기 감량을 위해서는 다회용기 대여업체를 발굴, 육성하고, 별도의 공동수거시스템 구축 및 1회용기 사용시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해야 한다.

 

온라인 쇼핑에서는 공용화된 재사용 배송박스를 이용하고, 각 업체가 공동으로 회수,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재활용 가능한 완충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새벽배송업체는 재활용 가능한 보냉백 사용 및 공용화된 재사용 배송박스 이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1. 배달음식 : 다회용기 대여업체 발굴, 육성 및 배달음식점 대상으로 다회용기를 대여하거나 1회용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를 개발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다회용기 회수시스템과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2. 온라인쇼핑 : 공용화된 재사용 배송박스를 이용하고, 이를 각 업체가 회수해 공용으로 재사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완충재 대신 재활용이 용이한 완충재를 사용하거나,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3. 새벽배송 : 재활용이 되는 보냉백을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다음 주문배송시 문 앞에 두면 회수하여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공용화된 재사용 배송박스를 이용하고, 이를 각 업체가 회수해 공용으로 재사용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재활용이 어려운 완충재 대신 재활용이 용이한 완충재를 사용하거나, 사용량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현재의 배달 1회용품, 포장폐기물 50% 이상을 감량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내일은 감당하지 못하는 쓰레기 홍수로 대란을 맞을 수 있다. 정부도 지자체도 기업체도 또한 소비자도 언택트시대에 맞는 소비행동과 생산행동, 판매행동을 바꿔야만 함께 살 수 있는 내일이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우리 모두가 바꿔보자 언택트 소비문화, 극복하자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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